[스크랩] 인존시대를 여는 유일한 법방
상극시대는 신존시대였지만 상생시대는 인존시대입니다. 인간이 신성에 몽매하여 신명에 매달리고 의존하는 의타신앙이 아닌, 인간이 신성을 깨쳐 신명 앞에 홀로서기하는 자립신앙이어야 합니다. 후천에는 인간과 신명에 본질적인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도 신명도 깨침의 정도에 의하여 신인조화의 권한이 정해지고 역할이 맡겨지는 것입니다. 상극시대에는 상극지리에 따라 발생한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신성의 발현을 막이 인존신으로 도약하지를 못했습니다.
깨침의 일상화가 인존신으로서의 진정한 인격이며 도격입니다. 깨침이 깊을수록 일상생활이 진리생활이 됩니다. 진리생활이 기사묘법입니다. 어설프고 설익은 깨침은 진리를 일상생활로 이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인존시대는 진리의 사랑을 일상화하는 진리시대입니다. 인간은 태을의 진액이자 열매이기에, 인간 본래의 참모습과 진면목인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으로 제대로 성숙하고 열매맺어 진리의 생활을 하게 해야, 천지가 그 공덕을 다하고 신명이 그 소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는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세상을 여는 후천개벽기에, 반드시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이 발생합니다. 마음이 관건이고 시천이 중심이고 태을이 핵심입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진리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상생후천의 인존시대에 인간이 천지를 주재하고 인간이 신명을 조화합니다. 인간을 바로세워야 천지도 바로서고 신명도 바로 섭니다. 천지와 신명이 진리의 주도권을 인간에 넘기기 위해, 인간의 처신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속에서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며 상생의 삶을 사는 것이 급살병을 극복하고 인존상생의 태을시대를 여는 유일한 법방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늘을 나직히 하시어 진리를 평범과 일상으로 내려 인존시대를 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