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유년 대구법소 경칩치성 태을도인 도훈: 지금은 본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만 생존할 수 있는 때
안녕하세요? 대구법소에 충희입니다.
나무에도 싹이 솟아나고, 봄꽃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어제 오늘 제법 봄 날씨 같습니다. 산도 보면 기지개를 펴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고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경칩이 되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들이 놀라서 깨어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새벽 아침에는 선선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챙겨 입고, 따뜻한 차도 많이 마시고, 영양가 있는 봄나물도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읽고 싶은 말씀은 강증산과 태을도 257쪽 말씀입니다.
종도들에게 항상 가라사대 “세상 사람들이 제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라나 이와 같은 자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니라. 우리가 하는 일은 천하창생이 다 부귀하여 잘 되게 하자는 것이니 너희들은 사사로움을 버리도록 하여 공변됨을 먼저 할 것이요. 사사로움을 먼저 하여 공변됨을 뒤로 함이 없도록 늘 힘써 천하를 공변되게 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신명의 감화를 받아 일에 성공이 있으리라.”(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5)
세상 사람들이 자기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보통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자기 자식 잘 되는 것만 생각하고 이웃과 천하창생이 다 부귀하게 만들 궁리를 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자기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은 천하창생들이 다 부귀하여 잘되게 만드는 일이거든요. 세상 사람들 전부 부귀하도록 잘 살도록 하자는 일입니다. 태을도가 하는 일이 세상 사람들 전부 다 부귀하고 잘살게 만들자고 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내만 부귀하면 된다.’ ‘내 자손만 부귀하면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고, 신명의 감화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 전부 부귀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 ‘부귀하게 만들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 태을도라는 것입니다.
왜 인간은 태을도를 닦아야 하는가? 왜 인간은 태을도 신앙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어요. 상제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태을주를 가르쳐 주셨는가? 생각해봤습니다. 인간은 태을을 담은 존재거든요. 인간은 태을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태을을 뿌리로 하는 존재. 태을을 근본으로 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인간의 육신은 마음을 담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인간의 마음을 통해서 태을과 곧바로 연결될 수 있거든요. 우리의 마음을 통해서 태을에 연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태을로부터 오는 생명으로 인간의 마음을 운전을 하고 인간의 마음이 인간의 육신을 운전을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몸과 마음이 전부 태을에서 생명을 받고, 인간은 태을에서 나왔기 때문에 인간은 본래 정체가 태을도인입니다.
모든 생명은 태을에서 나오는데, 인간의 생명의 뿌리는 태을이기 때문에 인간의 조상은 태을입니다. 태을 천상원군님은 우리의 생명의 뿌리이시고, 모든 인간의 궁극의 조상님이십니다. 그런데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갈때는 태을에 연결이 안되면 죽거든요.
마음을 통해서 태을에 뿌리를 내리고 태을의 생명을 받아야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성립이 되는데, 후천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는 인간의 마음이 태을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태을을 다 잊어 버렸어요. 태을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거에요. 태을로부터 점점 멀어지니까 태을로부터 생명을 못 받으니까 생명이 끝나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태을로부터 멀어지게 하는가? 그것이 바로 독기와 살기라는 것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마음에 뿌리를 내리면서 태을맥을 가로 막아서 태을의 생명이 고갈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욕심부리고, 성내고, 싸우고 이렇게 하면 인간의 마음이 태을에 접속이 되지 않아요. 태을에 접속을 하려고 하면 마음을 파고 또 파고 들어가서 마음의 깊고 깊은 심연 속으로 들어가야만 해요. 마음을 파고 또 파서 깊은 심연으로 파고 들어가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허공 아닙니까? 깊은 심연이니까. 거기서도 또 파고 파고 들어가야 태을이 있거든요. 그 태을을 찾으러 가야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독기와 살기를 없애야 되고, 또 빠른 속도로 태을을 찾으러 가야 하니까 태을주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태을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만 후천개벽의 의통목을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강림하셔서 태을주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태을주를 잘 읽으면 내 마음의 심연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태평양 바다가 수심이 깊잖아요. 심해 속으로 잠수함을 타고 들어가면 빛도 도달하지 못해서 깜깜해요. 그렇게 깊이 들어가기가 어렵잖아요. 하물며 그 바닥을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의 심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래서 태을주가 필요한 것입니다.
태을로 태을로 가기 위해서 태을주를 외워야 하는데, 마음에 독기와 살기가 있으면 마음속 깊이 깊이 파고 들어가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속 깊이 들어가서 태을궁에 접속이 되어야 인간이 본래 자기의 모습을 되찾는 것입니다. 태을도는 뭐냐하면, 한마디로 본래 나의 모습을 찾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래 생명의 고향은 어디인가? 모든 인간의 궁극의 조상님은 누구신가? 그 분이 바로 태을 천상원군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을 파고 파고 또 파고 들어 가면 계시는 그 분이 바로 태을 천상원군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분이 인류의 조상님이시고, 이 분이 우주 즉, 시공간을 존재하게 하시는 근본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에게 인간은 마음을 통해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증산 상제님은 태을을 용사하는 분이세요. 천주님의 마음은 태을과 100프로 결합되어서 상제님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우주가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본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천은 인존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노릇을 하는 시대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태을로부터 생명을 받아서 살아 왔는데, 이제 태을에 원시반본 하는지? 못하는지?에 따라서 각 인간의 존속 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태을에 원시반본을 하면 태을인간이 되어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인간은 태을을 담고 있는 존재고, 본래 태을도인입니다. 후천으로 넘어갈 때 인간이 완벽한 태을도인이 되는가? 아니면 태을도인이 못되는가? 이 두가지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상제님께서는 왜 인간으로 오셨는가? 태을도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의통입니다. 살려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생명의 고향으로 이끌어서 태을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완성시켜서 태을도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시작하신 분이 바로 강증산 상제님이십니다. 사람들이 태을맥에서 멀어져서 태을맥이 끊어져서 죽는데 그것을 이어주어서 살리니까 의통입니다. 단순히 사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이 태을도인이 되어서 우주를 운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독기와 살기를 없애서 태을주를 잘 읽어야 하는 과제는 모든 인간에게 내려진 가장 긴급한 지상천명입니다. 그 천명이 들리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태을이 움직이면 우주가 움직이는데, 아무나 태을을 움직이도록 해서는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신명들이 인간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태을주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주 전체를 움직이는 태을에 접속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세속의 돈, 권력보다 더 강력한 권세가 태을입니다.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 태을인데 그 이상의 힘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 시점은 독기와 살기를 없애고 태을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태을도인으로 태어나야 할 때입니다. 이 말씀을 남기면서 경칩치성 도훈말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