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스크랩] 강증산이 확정한 새 나라 새 얼굴

태을세상 2017. 1. 10. 13:26

 마음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말이 순해지고 행동이 온화해집니다. 지금은 순한 말이 이기고 온화한 행동이 승리하는, 후천 상생세상이 열리는 과도기입니다. 후천 상생세상은, 마음을 잘 다스려 상생의 마음으로 열어가는 지심대도술의 선경세상입니다.

 

 마음을 닦아 상생의 마음을 가지고 상생의 언행을 생활화하는 만큼, 신명이 받들어 주고 천지에서 대접해 줍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자신을 따라 후천세상을 열어가려는 제자들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잘 돌려, 마음속에 일렁이는 미움과 증오 그리고 복수와 음모의 불꽃을 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날 대흥리 경석의 집에 이르사, 가라사대 "나의 이르는 곳을 천지에 알려야 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서쪽 벽에 붙이시니 문득 우뢰가 크게 일어나거늘, 상제님 "속하다." 하시고 그 글을 떼어 무릎 밑에 넣으시니 우뢰가 곧 그치는 지라. 공우는 크게 놀래어 감복하고 마을 사람들은 뜻밖에 일어나는 백일 뇌성을 이상히 여기니라.

 우뢰를 거두시고 경석에게 물어 가라사대 "이 집에서 지난 갑오년 겨울에 세 사람이 동맹한 일이 있었느냐." 대하여 가로대 " 그러하였나이다." 가라사대 "그 일로 인하여 모해자의 밀고로 너희 부친이 해를 입었느냐." 경석이 울며 가로대 "그러하였나이다."

 또 가라사대 "너희 형제들이 그 모해자에게 큰 원한을 품어 복수하기를 도모하느냐." 대하여 가로대 "자식의 도리에 어찌 복수할 마음을 갖지 아니 하오리까." 가라사대 "너희들이 복수할 마음을  품고 있음을 너의 부친이 크게 걱정하여 이제 나에게 고하니, 너희들은 마음을 돌리라. 이제는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할 때라. 만일 악을 악으로 갚으면 되풀이 되풀이로 후천에 악의 씨를 뿌리는 것이 되나니, 너희들이 나를 따르려면 그 마음을 먼저 버려야 할 지니 잘 생각하라." 

 경석이 이에 세 아우로 더불어 별실에 들어가서 서로 위로하여 그 원한을 풀기로 하고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그러면 뜰밑에 짚을 펴고 청수 한 동이를 길어놓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너의 부친을 대한 듯이 마음돌렸음을 고백하라." 경석이 그대로 하여 사형제가 설움에 복받쳐서 청수동이 앞에서 크게 우니,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너의 부친이 너무 슬피 울음을 오히려 불쾌히 여기니 그만 그치라." 하시니라. 그 뒤에 '천고춘추아방궁(天古春秋阿房宮) 만방일월동작대(萬方日月銅雀臺)'를 써서 벽에 붙이사 경석으로 하여금 복응(服應)케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13-114) 

 

 @ 유월로부터 두어달 동안 대흥리 경석의 집에 계실 때, 공우가 종유하기 달포 전에 천원장에서 예수교인과 다투다가 큰 돌에 맞아서 가슴뼈가 상하여 한참 혼도하였다가 겨우 일어나서 수십 일동안 치료를 받은 뒤에, 겨우 다니기는 하되 아직까지 가슴에 손을 대지 못하고 크게 고통하는 중임을 아뢰니,

 가라사대 "네가 이전에 어느 길가에서 남의 가슴을 쳐서 사경에 이르게 한 일이 있으니, 그 일을 생각하여 잘 뉘우치라. 또 네가 몸이 쾌한 뒤에는 가해자를 찾아서 죽이려고 생각하나, 네가 상해한 척이 그에게 붙어서 갚은 바이니 오히려 그만하기가 다행이라. 네 마음을 잘 풀어 가해자를 은인과 같이 생각하라. 그러면 곧 나으리라."

 공우 이 말씀에 크게 감복하여, 가해자를 미워하던 마음을 풀어버리고 '후일에 만나면 반드시 잘 대접하리라'는 생각을 두었더니, 수일 후에 천원 예수교회에 열두 고을 목사가 모여서 대전도회를 연다는 말이 들리거늘, 상제님 공우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하여 열두 고을 목사를 움직였노라." 하시더니 그 뒤 사흘만에 공우의 상처가 완전히 나으니라. (대순전경 pp60-61)

 

 미움과 증오로 남을 이기는 사람은, 자신이 내뱉은 미움과 증오가 척으로 되돌아와 망합니다. 저주와 복수로 남을 굴복시킨 사람은, 자신이 강요한 저주와 복수가 살(煞)이 되어 패망합니다. 삼계를 주재하시는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천지의 운수가 이미 상생으로 바뀌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뜻을 받드는 천지신명들이, 상극의 언행을 정리하고 상생의 언행에 힘을 붙여주고 있습니다. 마음속에 솟아나는 미움과 증오의 불꽃를 끄고, 사랑과 용서의 불꽃을 북돋우는 사람이 증산상제님의 사람입니다.

 

 미움과 증오는, 마음과 언행을 좁고 배타적이며 폐쇄적으로 만들어, 결국 폭력으로 나아가고 맙니다. 사랑과 용서라야, 마음과 언행을 넓고 포용적이며 개방적으로 만들어, 대화와 타협으로 나갑니다. 지금은 미움을 부추겨 증오의 촛불을 들 때가 아닙니다. 저주를 부추겨 복수의 촛불을 들 때가 아닙니다. 누가 미움과 증오의 사람인지, 누가 사랑과 용서의 사람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전봉준 장군의 폭력을 결코 인정하지 않으셨기에, 동학란 때 사명기를 내려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상생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아무리 뜻이 높고 크더라도, 폭력은 절대 미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천지운수가 돌고 돌아, 증산상제님의 뜻을 받든 새 나라 새 얼굴이 점차 드러날 때입니다. 어둠이 깊으면 머지 않아 새 날이 밝아온다고 했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천지부모님이 밝혀주신 태을도의 길을 따라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실천하여, 새 나라 대시국(大時國)을 건설하는 새 얼굴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한결같이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唐堯)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제까지 전해 내려오는 모든 족보와 직첩을 불사르시고 말씀하시기를 "모든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되고, 모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0-31)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太乙道人)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출처 : 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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