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중성 선생의 천지개벽경 공부(2)
천지개벽경 속에 담긴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통하여 흐르는 핵심 가치는 생(生)과 상생(相生)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진리와 생명의 근본인 태을천상원군을 깨달으시고 무극대도를 창시하시어 태을의 위격과 의미를 밝혀주셨고 모든 인간이 태을로 원시반본하여 영생할 수 있도록 태을주를 전해주셨습니다. 천지공사를 통하여 상극의 천지를 상생으로 개벽하여 절멸할 운수에 처한 일류에게 살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모든 생명은 각자가 가야 할 운명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야 천명을 완수하고 생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도 하늘에서 본래부터 부여한 인간이게 하고 인간답게 하는 고유한 마음이 있고 마음씀이 있습니다. 인간이 마음에 정해진 그 길을 가지 못하면 인간다움을 잃어버리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금수와 같은 상태로 추락하게 됩니다.
살아 있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며 생명의 목적은 육신과 마음을 보다 나은 상태로 끊임없이 진화시키는 것 입니다. 생명의 유지와 진화에도 일정한 기준과 법칙이 있습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신령스러움과 도를 잃지 않고 잘 유지해야 합니다. 신령스러움의 근원은 태을로부터 받은 태을신성이며 마음에 간직해야 할 도는 대인대의한 마음 길 입니다. 또한 생명은 생장염장의 순환을 통하여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며 진화해 갑니다.
생명은 생명의 핵심인 태을신성을 마음 길을 통하여 용사하여 존재하고 살아 갑니다. 태을신성이 마음으로 용사되기 위해서는 태을생명력이 있어야 합니다. 내 생명이 존재하고 살기 위해서는 태을신성이 밝게 빛나게 하고 태을생명력이 강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기 살기를 없애고 본래의 대인대의한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즉 시천 태을은 생명이 존재하고 살아가는 근본입니다.
모든 생명은 홀로 존재할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과 협조가 있어야 생명이 유지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은 현재 지상에 생존하는 모든 사람과는 물론이요 우주의 모든 생명과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부모형제, 이웃들 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상극이 아닌 상생이 되어야 우리의 생명이 유지됩니다.
상극의 인간관계는 원한과 척이 맺히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독기 살기를 서로 주고 받기 때문에 서로를 죽이는 관계로 귀결됩니다. 생명의 본질적인 마음과 도가 생(生)이기 때문에, 서로를 돕는 상생의 관계는 모두가 행복하고 영생하게 됩니다. 내가 내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듯이 다른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면 됩니다.
상생의 관계가 되려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해야 합니다. 소통하려면 상대방을 나와 똑같은 존재로 공경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공경하려면 인간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즉 모든 인간은 시천 태을의 귀중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완전한 상생의 관계가 되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훤히 알아야 합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지심대도술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면 내 마음을 상대방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조화, 상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을 둘러싼 환경은 항상 변화하고 상황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시간과 공간에 따라 구체적으로 조화(調和)시키는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제님의 일상 생활과 천지공사의 보실 때의 상황과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상제님의 속 마음을 유추하여 그 근본 마음을 깨우쳐야 합니다.
천지개벽경에 기록된 상제님의 말씀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말씀입니다. 상생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 되기위해 끊임없이 진리공부, 마음닦는 공부를 하여 자신을 살리고 이웃을 살리라는 말씀입니다. 급살병에서 살아남아 후천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의통인 태을주 수행을 하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입니다. 급살병으로 부터 인류를 구원하여 살리는 의통성업을 완수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대동의 조화선경을 만들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싸우지 말고 져주어 상생의 관계를 회복하라는 천지부모님의 말씀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남기신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상제님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내 마음 속에서 그 마음을 찾아 상제님의 깨달음과 마음을 계승하는 시천주 봉태을의 길이 태을도인의 첫째 사명입니다. 증산상제님으로 부터 이어받은 그 마음과 깨달음을 이웃과 나누어 태을 세상, 상생 세상을 만드는 것이 태을도인의 마지막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