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2016년 진해법소 백로치성 도훈 : 상제님 눈물이 전해주는 아픔

태을세상 2016. 9. 19. 09:07

2016년 진해법소 백로치성 도훈 : 상제님 눈물이 전해주는 아픔

2016. 9. 7 (음 8. 7)


반갑습니다.

백로치성을 맞이하여 진해법소에 참석해 주신 도인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백로가 지나면 이슬이 내려와 모든 곡식의 성장을 멈추는 때입니다.

, 여름의 생장과정을 지나 이제는 열매를 알차게 맺는 추수의 시기입니다.

그렇게 무덥던 이번 여름도 이제는 지나가고 가을로 접어드는 것이 천지 자연의 이치이며

무위이화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 낸 것처럼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진해법소

도훈을 시작하겠습니다.

 

백로치성 도훈은 상제님의 눈물이 전해주는 아픔입니다.

오늘 봉독한 성언을 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355-356p에 있는 성언입니다.

 

동짓달 스무여드렛날 상제님께서 정읍 대흥리 차경석의 집에 이르사 포정소를 정하시고 공사를 보시니 대개 아래와 같으니라. 하루는 상제께서 마당에 말()을 엎어두고 그 위에 요를 깔고 왼손에 칼과 오른손에 망치를 들고 앉으사 부인으로 하여금 땅에 앉게 하신 뒤에 말을 가리키시고 다시 부인으로 하여금 칼과 망치를 들고 말 위에 앉게 하시고 상제께서 땅에 앉으사 부인에게 말을 가리키시니라.

하루는 상제께서 남을 등지고 북을 향하여 서시고 부인으로 하여금 북을 등지고 남을 향하여 서게

하신 뒤에 그 가운데 술상을 차려놓게 하시고 무수히 글을 써서 술상 위에 놓으시고 부인과 함께

서로 절하시니라.

하루는 양지(洋紙)에 이십사 방위자(二十四方位字)를 둘러 쓰시고 중앙에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者)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이십사 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에게 앙모를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된

까닭을 물은즉 모두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265-267) 

 

상제님께서 차경석성도의 집에 포정소를 정하시고 공사를 보십니다.

천지가 간방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나 잘못된 말이며 이십사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 졌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상극세상에서 상생세상을 넘어가는 이 시점에 상제님을 믿고 태을주를 읽는 포교의 운을 정하신

것입니다.

선천의 마지막 화기인 독기와 살기 원과 한이 병으로 변하여 급살병으로 천하사람의 선과 악 죄와 덕을 판단하는 신()병입니다.

이 세상 사람이 바라고 주면 제일 고마워하는 것이 돈 인 것 같이 보이지만 막상 자기가 병에 걸려

아프면 돈보다 약을 원하게 되어있습니다.

너무 아프면 세상 모든 것이 귀찮고 오로지 안 아프게 낫는 것이 제일 큰 소원이 되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서 불치병이 걸린 분들께 당신의 병을 고쳐주면 무엇을 하겠느냐?

물어보면 무엇이던 다 하고 평생 은인으로 모시고 살겠습니다. 말할 것입니다.

앞으로 오는 대 급살병은 뼈마디가 뒤 틀려 죽는 무서운 병입니다.

마음을 심판하고 죄와 악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이 급살병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마음을 닦아 하늘의 천심을 회복하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을 깨쳐 자연과 하나 진리와 하나 하느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끗에 매달려 살아가기 바쁘다보니 남을 생각할 시간도 진리를 생각할

시간도 하늘의 마음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오로지 남 보다 잘 먹고 잘 사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모두 가만히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나의 양심이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을 보고 내가 살아오면서 남에게

죄와 베 풀은 덕이 얼마인지 다 아시면 이 급살병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죽을지를..

그러나 그런 생각도 하지도 할 생각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상황을 보시고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께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상제님 성언을 보겠습니다.

 

어느날 종도 수십 인을 거느리고 금산사에 가시어 금산사 서전(대장전) 사이에 있는 십자로에서

공사를 행하실 새, 느닷없이 손사풍(巽巳風)을 불리시며 상제님께서 스스로 잠깐 열병을 앓으시더니, 가라사대 "이만하면 사람을 고쳐쓸 만하다." 하시고, 이어서 손사풍을 더욱 세게 불리시며 가라사대 "나의 도수는 더러운 병() 속에 들어 있노라." 하시니, 그 때에 깁갑칠이 곁에 있다가 물어 가로대 "병든 자를 보시면 그 병을 낫게 하여주시며 앞으로 좋은 운수가 온다고 하시더니, 오늘은 어찌하여 더러운 병 속에 앞날의 운수가 있다고 하시나이까?" 하며 의심됨을 사뢰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예로부터 속담에 이르기를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더냐. 내 일이 그와 같으니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이름모를 괴이한 병이 침입할 때가 있으리니, 그 때에는 사람들의 죽음이

새비떼(새우떼) 밀리듯 하리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6)  

 

 

시속에 부녀자들이 비위만 거슬리면 급살맞아 죽으라 이르나니, 이는 급살병을 이름이라. 하루 밤

하루 낮에 불면불휴하고 짚신 세 켜레씩 떨어치며 죽음을 밟고넘어 병자를 건지리니,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믿을 자가 있으리요. 시장이나 집회중에 갈 지라도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면, 그 사람들은 모를 지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으리라. (대순전경 p314)

 

 

이 뒤에 괴병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신을 정신을 차리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314-315)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이후에 병겁이 침입할 때 군산 개복에서 시발하여 폭발처로부터

이레동안 뱅뱅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튕기면 급하기 이를 바 없으리라. 이 나라를 49일동안 싹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7)

 

 

이 뒤에 병겁이 광나주(光羅州)에서 시발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이요,

군창(群滄,군산)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이요, 인천(仁川)에서

시발하면 세계가 어육지경(漁肉之境)이 되리라.(용화전경 p60)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 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박도하였는 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끝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요. (대순전경 p314)

 

 

하루는 벽을 향하여 돌아누으셨더니 문득 크게 슬퍼하시며 가라사대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렀는 데, 아무리하여도 전부 다 건져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아니하리오." 하시고 느끼어

울으시니라. (대순전경 pp314-315)

 

 

증산상제님께서 가라사대 "이름모를 괴이한 병이 이렇듯 급박하게 인간세상을 휩쓰리니, 이것이

이른바 병겁이라. 병겁이 들어설 때에는 어디보다 먼저 약방과 병의원을 찾아들어서 병자가

찾을 바를 얻지 못하리니, 이제 전 인류가 가히 진멸지경에 빠지리라. 이렇듯 위급지경을 당하여

무엇으로 살어나기를 바라리요. 비열한 듯 하지만 오직 의통(醫統)일 뿐이니, 너희들은 의통을

알아두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8)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9)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급살병이 도래하면 시체 썩는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여 차마 코를 들지

못하리니, 아무리 비위가 강한 자라 할 지라도 밥 한 숟가락 뜨지 못하리라." 또 이르시기를

"급살병이 닥치면 여기저기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너희들이 하루에 짚신 세 켤레를 떨어치며 병자를 구하러 돌아다닐 것이니, 어찌 잠시나마 쉴 틈이 있겠느냐."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34-235)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께서도 모든 인류를 다 살리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면 흐느껴 우시면서 원통해 하시며 슬퍼 하셨겠습니까?

하늘은 살리고 싶고 살려 줄 법방까지 주었는데 내가 나를 죽이는 길로만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은 가을 운수에 접어들어 태을로 인간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양심에 소리를 따라 양심을 회복하고 천심을 가져야 합니다.

천심을 회복해 태을주를 읽어 시천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으로 재생신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살고 남도 살려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상제님의 심정으로 간곡히 부탁드리고 애원합니다.

부디 하늘과 소통을 막는 독기와 살기를 버리고 천심을 회복해 태을맥을 이어 태을도인으로 재생신 되시기를....

전봉준이 도사공이고 혈식천추도덕군자들이 배질을 하는 후천 가을세상 운수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일심 혈심 단심을 가진 도덕군자들이 세상에 나와 세상을 구하고

새 세상을 만들어가야 다 같이 잘 사는 상생세상 지상천국이 열릴 것입니다.

악의 씨앗은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가며 또 다른 악을 낳기에 정리가 되어 새 세상으로 넘어 가질

못합니다.

상제님께서도 운수를 좋은데 마음을 바꾸기가 죽기보다 어렵다. 하십니다.

모든 것이 자기 탓이며 자기의 운수입니다.

자기의 마음 자기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덕을 베풀며 가정과 사회에 의롭고 진실된 진리의

태을도인이 되어가야 합니다.

물론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힘들고 어렵고 지치기도 하시겠지만 모두 힘을 모아 혈식을 후천오만년동안 받는 그런 일심을 가진 태을도인이 되시고 하늘의 마음과 한 마음인 태을도인들이 많이 재생신 되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 상생의 선구자이며 천지부모님의 아들과 딸로 태어나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일심 혈심 단심을 가지며 상생을 실천하는 태을도인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진해 법소 치성도훈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마중물(忠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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