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2016 대구법소 대서치성 태을도인 도훈 : 태을도의 정음정양 강령을 되새겨 봅니다

태을세상 2016. 7. 27. 13:00

오늘 대서를 맞이해서 치성을 모시고, 태을도인 도훈 시간을 갖게 되어 고맙습니다. 최근 태을도인의 노래를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저는 태을도인의 노래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자주 읽고 있습니다.

 

태을도인의 노래 중에서 많이 공감되는 노래가 있는데,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가야할 길

 

그래도 나는 가야 한다.

황소울음 안으로 감키며

눈먼 나를 꼭 붙잡고

 

어떻게든

기어이 기어이

가야 한다.

 

오매불망 기다려 온

님의 날이 곧 오리니

 

찬서리에

활짝 웃는 국화향기

폣속 깊이 들이삼키며

 

꿈에도 못잊는 첫사랑

오실 길 따라

 

눈먼 나를 부축하고 어루만져

새날을 열

서러운 가시밭길을

기어코 기어코

가야 한다.

 

황소울음 안으로 삼키며 가야 한다는 표현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기어이 기어이 가야 한다. 눈먼 나를 부축하고 어루만져 기어코 기어코 가야 한다. 이렇게 노래고 하고 있는데, 이런 표현이 좋습니다. 어떻게든 가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태을도 강령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음정양(正陰正陽)

- 해원상생(解寃相生)

- 신인합일(神人合一)

- 의통보은(醫統報恩)

- 조화선경(造化仙境)

 

가장 먼저 나오는 강령이 정음정양(正陰正陽)입니다.

 

다음은 계잠(戒箴)입니다.

- 남에게 척짓지 말라

- 거짓말을 하지 말라

- 자존심을 갖지 말라

- 도적질 말라

- 간음하지 말라

- 무고히 살생하지 말라

-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허물을 생각하여 천지에 사죄하라.

여기에 보면 간음하지 말라는 계잠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대순전경 329쪽을 보면, “유부녀를 범하는 것은 천지의 근원을 떼는 것과 같아서 워낙 죄가 크므로, 내가 간여하지 아니하노라.”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상극의 시대가 끝나고 상생의 시대의 문을 열기 위해서, 강증산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강림하셔서 옥황상제의 권능을 전부 행사하셨습니다. 후천은 정음정양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어려운 과제인가? 이런 것은 여름에 아주 잘 느낄 수 있는데, 거리에 나가보면 거의 속옷만 입고 다니는 아가씨들이 아주 많습니다. 정음정양이고, 간음하지말라고 하셨고, 특히 유부녀를 범하는 것은 너무나도 죄가 커서 옥황상제님도 간여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부분을 여름에는 특별히 유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자와 남자의 문제. 남녀관계는 인간관계의 핵심인데, 남자와 여자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는가? 이 문제가 새 세상을 여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자칫, 마음을 소홀히 하면 주색에 방탕하게 빠지기 쉽습니다. 술과 여자는 도판에서 주의해야 할 무서운 것입니다. 특히, 태을도의 강령에 첫 번째로 나오는 것이 정음정양입니다. 그리고 간음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부녀를 범하는 것은 너무나도 죄가 크다고 특별히 경계하셨습니다.

 

어떻게든 가야 하는 길입니다. 이 세상은 어떻게 보면 방탕하게 지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술먹고, 술 먹었으니까 색도 있어야 된다. 이런 식으로 방탕하게 나가기 쉬운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가 정음정양입니다. 음양이 바르다는 것입니다. 음양을 바르게 하는 것이 핵심도정과제입니다. 낮과 밤의 질서를 바르게 하고 남녀의 질서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음양이 바르면 간음을 하지 않습니다. 음양이 삐뚤어지면 특히 노출이 심한 이 여름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 마음의 고삐를 풀어 버리면, 상극지리가 남아 있어서 마음이 멋대로 끌려 다니게 되기 쉽습니다. 마음대로 끌려 다니다가 일어난 한 번의 실수로, 도정을 어지럽히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국정운영도 한번 마음을 잘 못 먹고, 유혹에 빠지게 되면 국정을 어지럽히게 됩니다. 도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마음의 고삐를 풀어 버리면 상극의 힘이라고 할까요. 상극의 질서라고 할까요. 이런 것이 마음을 잡고 흔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때에는 사상무장을 해야 되고, 정기치성을 확실히 모셔야 됩니다. 그리고 매일 일상에서 주문과 서문을 외우면 정음정양에 조금 더 가깝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을 바르게 가다듬으면 상극의 유혹이 아무리 잡고 흔들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마음을 바르게 잡으면 음양이 바르게 되니까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 바르게 잡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오늘 대서를 맞이해서 정음정양의 강령을 한 번 더 되새겨 보고, 계잠도 한 번 더 읽어보면서, 마음의 고삐가 색에 의해서 흐트러지기 쉬운 이 시점에, 마음을 다잡아볼 필요가 있다 이런 판단이 들어서 오늘 정음정양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는 태을도인 도훈말씀을 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평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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