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서실(龍鳳書室)

[스크랩] "급살병과 태을주(5부)"를 읽고

태을세상 2016. 7. 9. 22:18



 상극의 천지는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상생의 천지로 개벽되어지지만, 상극의 인간을 상생의 인간으로 개벽시킬 있는 것은 증산상제님도 아니고 고수부님도 아닌 자기 자신입니다. 


 무위이화하는 천지의 법도에 따라 자유의지와 생명을 받아나온 인간은 장구한 시공간속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써서 인연을 지으며 온갖 경험들 속에서 스스로 완성되어 가는 길을 감으로써 우주의 열매로서의 영원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절대자의 처분에 따라 임의로 사람의 마음이 바뀐다면 무의미한 피조물에 그칠 것입니다.


 사람은 결핍이 있으면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는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선천오만년 윤회환생속에 쌓여온 원망과 한이 가득한 인간의 마음들은 원래의 순수한 천심의 마음자리를 찾아가기가 어렵습니다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봐야 하고 호강하고 싶으면 호강도 봐야 합니다. 다만 경험들 속에서 소아를 넘어서는 대아적인 공심의 사람으로 성숙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우주에서 생명을 받아나온 생명들이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주의 마음을 닮아 동귀일체해 가는 과정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선천의 불합리와 차별들을 철폐하는 공사를 통해 환경을 조성해 놓으시어 속에서  가슴속 응어리를 풀도록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도록 하시어 속에서 제자리를 찾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 상생인간의 말과 행실의 모범을 보여 주시어 가르침을 체화해 상생의 사람으로 재생신되는 천심자들이 나올 있게 하셨습니다증산상제님께서는 상생의 심법과 태을주를 통해 상극인간에서 상생인간으로 재생신시키는 인간사업을 하고 가셨습니다온전한 상생의 심법으로 상생인간이 사람들이 나와야 신명들이 응기해 신인합일로 일이 진행이 되어가도록 신도를 조화해 공사를 보신 것입니다


신명들이 알음귀를 열어준다

신명들이 가정에서 기국을 시험한다

기국이 하찮으니 신명들이 떠난다

너희들이 혈심이 없는 고로 장상신이 응하지 않는다


 후천은 인간계와 신명계가 통일되는 신인합일의 시대입니다. 신도세계에는 이미 조화정부가 들어서 있고 신명들은 사람들의 마음자리를 살펴 알음귀를 열어주어 인연을 짓습니다증산신앙 100여년의 세월동안 증산을 외친 사람은 많았지만 증산의 가르침대로 심법을 닦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았기에 신인합일이 되지 않고 일이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직 마음만 볼 뿐이로다”, 

"내가 비록 서촉에 있어도 일심하는 자에게는 찾으리라"

마음자리에 따라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심심지문을 열어 개개히 새 사람”.

오직 마음으로 찾아가는 길입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수원법소(水原法所)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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