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광장

[스크랩] 실천이 중요합니다.

태을세상 2016. 6. 24. 18:44


00님. 태을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지공사의 의미에 대해서 과거 지난 일들과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상제님 고수부님 말씀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전망한 내용들이 저희 까페글 틈틈히 알고자 하는 사람은 다  있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귀하의 블로그에 언급된 오성인의 , 마지막 하원갑자 마지막 30년의 의미 등도 보실 있을 것입니다. 그런 해석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알음알이는 준비가 안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잘못된 선입견과 욕심을 불러 일으켜 일상에서 멀어지게 하고 잘못된 길로 오도하기에 아무리 옳은 해석이고 그럴듯한 해석일지라도 그것을 앞세워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은 지나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다시 반복하게 있습니다. 그런 도수나 예언적인 부분은 그저 속으로 알고 있다가 오해나 곡해없이 잘 소화할 수 있는 이들에게 전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지식적인 해석보다도 상제님의 상생의 마음자리를 제대로 느끼고 마음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실천하는 사람이 없는데 도수에 박혀 있다고 후천세상이 오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상제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도수를 이루어 나가는 성사재인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식적으로 아는 것과 그것을 실천해 가며 체화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지식이 부족해 상극세상이 불완전한 것이 아니요 지식이 부족해 상생세상이 열리지 않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지식적으로 부족해서 상제님 일이 더딘 것이 아니라 그것을 소화해 실천해 내는 사람들이 없기에 진행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무경을 비롯한 많은 책들도 어렵게 보려면 한없이 자세하게 풀어 있겠지만 한도 끝도 없는 맞는지 틀린지도 모를 세세한 풀이를 해서 도수의 시간표를 알고 사람을 안다 한들 내가 달라지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런 공부에 매몰될수록 시점만 기다리게 되고 누군가에게 매달려 의지하게 뿐입니다. 


 최수운 대신사께서도 "오도는 박이약"이라 하시면 무극대도는 정말 쉽고도 간단하다고 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도 어려운 말 쓰지말고 알아 들을 있는 쉬운 말로 전하라고도 하셨고 "올바른 도의 길을 어떻게 하면 찾을 있습니까?" 하고 묻는 제자에게 "성경신이 아니더나" 하시면서  성경신으로 마음 닦고 농사에 힘쓰고 선영 제사에 힘써 자연스러운 생활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도 어려운 공부하려는 제자들에게 쓸데없는 마음 먹지 말고 마음 닦고 있으면 때가 되면 한꺼번에 열어주리라 하셨습니다. 도통도 깨침도 자연스러운 생활속에서 열려나가는 것입니다.  


 상제님 일은 인간개조 사업입니다. 나의 상극적 마음씀과 상극적 행실을 상생으로 바꾸어 실천해가면서 나를 바꾸어가야 마음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심심지문을 열어 개개히 새사람"이라 하셨듯이 오직 스스로 마음을 바꾸어 가야 합니다. 마음문만을 열어놓고 기다린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마음이 안되면 눈앞에 길이 있어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쁠수록 급할 수록 진득이 마음을 돌아보아 안심안신이 되는 길을 가야 합니다. 누군가의 지식이나 깨침에 의존하려는 순간 발전은 멈추고 맙니다. 자연스러운 생활속에서 자신에게 집중을 해야 합니다. 태을도는 사람이 많건 적건 이런 생각에 동의를 하는 분들을 받아 들여서 마음을 맞추어가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떤 공부를 하시든 내가 어제보다 성숙해지고 안정이 되어가고 있는지 돌아보시면 올바른 길을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수원법소(水原法所)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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