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광장

[스크랩] 천륜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여정

태을세상 2015. 5. 9. 11:17

 


@ "제 지방일을 제가 하는 법이니 신명이 끌어갈때에 군도국의 경계로 구분되어 나갈 것이니라. 장막과 경계없이 노는 물고기라도 제가 노는 곳을 스스로 넘지 못하느니 어찌 인신(人神)의 일이라도 다르겠느냐? 신명인사도 그와 같으니라. 사람이 출타할 때에 신명의 호위를 받아가다가 경계에 이르면 호위하던 신명이 그곳 지방신에게 호위를 인계하고 전에 호위하던 신명은 자기 지방으로 돌아가느니 사람도 그와 같아서 저 맡은 구역을 넘지 못하느니라." (선도신정경)

@ 공우 여쭈어 가로대 "도통을 주옵소서." 상제님 꾸짖어 가라사대 "이 무슨 말이뇨. 각 성(各姓)에 선영신 한 명씩이 천상공정에 참여하여 있나니, 이제 만일 한 사람에게 도통을 주면 모든 선영신들이 모여들어 편벽됨을 힐난할 지라. 그러므로 나는 사정을 쓰지 못하노라. 이 뒤에 일제히 그 (마음)닦은 바를 따라서 도통이 열리리라." (대순전경 p170)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괴이고자 하면 먼저 네 부모를 괴이고, 나를 공경하고자 하면 먼저 네 형제를 공경하라. 가까운 것을 잊어버리고 먼 것을 능히 가까이 못하리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0-261)

@ 찬홍이 포교운동을 크게 일으키기를 청하건데 천후 가라사대 "장차 너희들에게 찾아오는 자만 걷우어 가르치기도 바쁘리라. 이제 새로 포교할 바가 아니요, 먼저 수신으로 근본을 삼아 부모를 잘 섬기고 형제간에 우애하여 남에게 척짓지 말고 농사에 힘써 때를 기다리라. 포교에는 오는 자는 오는 대로 보고, 가는 자는 가는 대로 보아 그들의 뜻대로만 맡겨두라." 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32-33)

 

 

 사람사는 세상에도 가정 회사 국가라는 조직체계가 있고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고 법도가 있듯이 상제님 고수부님의 말씀에 의하면 신명세계에도 수평적 수직적 법도와 체계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평적으로는 인간들의 지역별로 담당하는 신명들이 따로 있으며 수직적으로는 천상공정에 한명씩 참여한 선영신들로부터 이어지는 각각의 조상신명들의 보살핌과 인도가 있습니다.

 말단 직원이 직속 상사의 인정과 결제를 받지 않은채로 사장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는 일이듯이 신도세계에서도 조상신명들의 인정을 받지 않고서는 상제님께로 가는 길이 열리지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가정에서 불화하고 자식들 소홀히 하고 부모 걱정끼치고 서운하게 하고 사회에서 남의 악담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며 아무리 상제님을 외쳐본들 상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말단직원이 사장에게만 충성을 외쳐 인정받으려는 우스운 모습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후천 상생의 시대로 건너가는 씨종자를 추리는 상황에서 고수부님의 말씀처럼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있음을 기본으로 하여 사회에서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며 상생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후천에 맞는 명실상부한 씨종자가 되어야 비로소 조상신명들의 낙점을 받아 후천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상제님 고수부님의 말씀과 행적을 잘 보고 배워 위로 천륜인 조상님과 부모님을 잘 공경하고 아래로 천륜인 자식들에게 상생인간의 모범을 보여 올바로 이끌어 가다보면 천륜으로 상생의 세계일가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천륜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생명의 여정속에서 그 천륜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게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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