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를 찾아가는 태을도인의 길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는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로 넘어가려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이어져야 합니다. 마음닦음은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이심전심으로 이어지기 위함입니다. 천지부모님은 천지의 근본인 태을을 깨친 분이시기에,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통하면 천지부모님이 깨치신 태을과 통할 수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알면 시천주를 할 수 밖에 없고 시천주(侍天主)를 하게 되면 봉태을(奉太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는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후천운수입니다.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는 신실한 사람은 후천운수의 다가옴을 알지만, 게을러서 마음닦고 태을주 읽기에 태만한 사람은 후천운수의 다가옴을 모릅니다. 선심후주(先心後呪)입니다. 마음이 태을을 가까이하기도 하고 마음이 태을을 멀리하기도 합니다. 마음에 독기와 살기가 없어야 태을이 가까워지고 태을이 살아나 태을맥이 뜁니다.
마음닦음에 집중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태을씨앗이 틔어집니다. 마음밭에 독기와 살기의 자갈이 가득하면 태을씨앗이 틔어지지 않습니다. 상극시대가 마감되고 상생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은 척과 살에 걸려 태을이 고갈되고 태을맥이 떨어져 영혼이 영원히 흩어지고 맙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의 운수에, 생사의 방법을 알기 쉽고 알기 어렵고 두 가지입니다.
내 운명은 내가 결정합니다. 내 운수는 내가 열어갑니다. 나를 알아야 나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나를 모르면 나를 죽이게 됩니다. 나의 참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나의 진면목을 밝혀야 합니다.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성품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을 회복하여 태을궁으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시대에, 원시반본의 도인 태을도를 만나 시천주 봉태을하는 태을도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허면허소 거래간에 무심한 세월이 참으로 안타깝게 흘러갑니다.
도의 길에서는, 한 잔의 술에도 깊이가 다르고 한 컵의 물에도 무게가 다릅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것이 도의 모습이면서 용광로처럼 뜨거운 것이 도의 모습입니다. 냉철하면서도 뜨거워야 하고 뜨거우면서도 냉철해야 합니다. 이성이 성성히 깨어있어야 하고, 영성이 밝게 빛나고 있어야 하고, 감성이 오롯이 중심잡혀 있어야 합니다.
중심을 세워 근본을 드러내어 자아완성으로 자기추수를 하는 후천개벽시대입니다. 나를 잊고자 남과 어울리는 것이 외로움을 해소하는 방법이 아니고, 남과 어울리고자 나를 찾아가는 길이 외로움을 해소하는 방법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나를 찾아가는 시천주 봉태을하는 태을도인의 길에 고맙고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