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광장

[스크랩] 홀로서기에 부지런해야

태을세상 2015. 2. 20. 12:26

@ 어느날 가을밤에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날아가는 반딧불 빛도 반드시 그 몸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니, 너희들도 한마음(一心)을 찾아라. 한마음이 없으면 너도 없고 또한 나도 없느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62-263)

 

@ 하루는 차경석에게 가라사대 "전권하고자 하여 권도를 빼앗는다면, 그 권도는 권도가 아니니라."하시였다 하니라. 또 경석에게 가라사대 "오직 네 자신의 권리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뭇 사람을 얻어라." 이어서 가라사대 "나의 권능과 지혜를 너에게 붙여 행사된다면, 이는 네가 오직 나로 말미암은 행사인 것이니 어찌 너의 권능과 지혜라 하겠느냐. 그러니 너의 행사가 되지 못할 세, 어찌 나로 말미암으려 하리요. 그러니 나에게 구하지 말고 스스로 돌이켜 네 마음에서 구하라. 영감이 본래 너의 작용이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70-271)

 

@ 어느날은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나를 매개로 해서 통하려 하지 말고, 너 스스로 심중(心中)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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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무환 무비유환이라고 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걱정할 일이 없지만, 사전에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낭패될 일이 생깁니다. 도제천하 의통성업의 천하사에 눈뜬 사람은, 자신을 일깨워 자신을 홀로 세우는데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내가 내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이성을 명징하게 하고 영성을 투명하게 하는 사람이 깨어나는 사람이고 홀로서기하는 사람입니다.

 

 나의 중심이 곧 세상의 중심입니다. 내가 나를 찾는 것이 세상의 중심에 서는 첩경입니다. 내가 중심을 정확하게 잡아야 세상의 중심에 온전히 설 수 있습니다. 일찍 정신을 차린 사람이 준비에도 빠릅니다. 늦게 정신을 차린 사람은 그만큼 준비에 뒤처지게 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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