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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마음닦기 – 입춘치성 태을도인 도훈 (2015.2.4)

태을세상 2015. 2. 5. 12:35

마음이 있어 물질이 존재하고 물질이 있어 마음은 유형화 됩니다. 인간의 마음이있어 육신이 존재하고 육신은 인간의 마음을 현상계 표현화하는 귀중한 수단 입니다. 인간은 마음을 운용하여 육신을 통제하고, 오감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말과 행동하여 표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인지하고 해석하여 생명활동을 유지합니다. 생명활동의 출발점이 마음이고 생명의 컨트롤 타워가 마음입니다. 모든 물질과 생명에는 그에 합당한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있고, 천주의 마음이 있고, 우주의 마음이 있습니다. 호랑이는 호랑이다운 마음 있고, 소는 소를 소답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천의 초목도 초목의 형상을 유지하고 초목의 생명활동을 특징짓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은 모든 존재의 이면에 보이지 않는 실체로 존재하여 생명활동의 중심이 되고 존재의 근원이 됩니다.        

 

선천 상극지리는 인간의 마음에 원한을 맺히게 하고 인간관계 속에서 척을 쌓아서,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고 드디어는 천지가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공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서로 공존하는 상생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인간이 마음을 닦아 상생으로 고쳐야 합니다.

 

선천은 인간의 본래의 마음이 독기 살기와 탐진치에 가려지고 오염되어 인간다움을 상실하여 후천개벽기를 맞이하여 인류는 진멸지경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 공존의 후천 상생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 속의 독기 살기를 제거하여 우리의 본래 마음을 회복하여 인간다움을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마음닦는 목적은 상극의 마음인 독기 살기를 제거하여 인간 본래 마음을 회복하고 상생의 마음 씀을 터득하여 상생세상을 건설하는 것 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인류에게 마음을 잘 닦아,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고 신신당부하셨지만 구체적으로 마음을 어떻게 닦을지에 대해서는 별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인간으로서 최상의 도를 깨달아 중통인의의 도통을 이루셨습니다. 상제님의 언행은 완전히 깨달은 사람의 언행이므로, 우리는 증산 상제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깨달은 사람의 마음, 상생의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의 말씀을 통하여 상생의 대도를 깨달은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내어 써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음을 닦아 고쳐야 살고 잘 된다

마음을 잘 닦으라.

마음 닦는 공부니 심통 공부 어서 하소.

마음을 잘 닦아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후천 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 닦기가 급하다.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네 마음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정직하고 순결한 마음을 닦으라

마음을 정직하게 하라.

마음을 바르게 하라.

마음을 순결히 하라.

 

대인대의한 마음을 닦으라

오직 대인대의가 무병이다.

사사로움을 버리도록 하여 공변됨을 먼저 할 것이요,

 

덕을 닦으라

덕 닦기를 힘쓰라.

용서하는 덕이 크고 참는 덕이 크다.

원수를 풀어 은인처럼 사랑하면 복이 이른다.

사랑이란 고된 것이니 가족을 사랑함에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아야 되고, 천하를 사랑함에 있어서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은 연후에 선명히 신기로운 진리가 드러나느니라.

나를 쫓는 자는 항상 마음 속으로 호생지덕을 가져야 하느니라.

음덕을 잘 가지라.

 

허물을 닦으라

허물 닦기에 힘쓰라.

모든 죄를 나(상제님)에게 사죄하고 미음을 놓으라.

마음과 뜻과 입으로 일어나는 죄를 조심하라.

자기의 과실이 있거든 다 생각하여 풀어 버리라.

만약 죄가 있다면 네 스스로 속죄해야 하리니.

 

마음에 경위를 쌓아라

마음에 전탑을 쌓아라.

내가 너(박공우)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경우가 많은 연고라

 

마음의 중심을 잘 잡으라

마음의 대중을 잃으면 쉽게 삐뚤어 지니 중심을 잃지 않도록 성력하라.

지극한 선행을 할지라도 중심을 잡지 못하면 도리어 악에 가까워 진다.

 

집착을 버려라 (마음을 비우라)

보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볼 것이요, 익히 본 후에는 마음에 걸어두지 말라, 사물의 보고 들음이 마음에 걸려 있으면 복장에 음식이 걸림과 같으니라.

기허즉수물이요 심허즉수도니라

 

일심을 가지라

시어일심 종어일심하라

모든 일에 일심이면 이루지 못할 바 없을 것이요, 모든 일과 모든 것에 일심이 없으면 우주간에 만사불성 이니라.

너희들도 한마음을 찾아라, 한마음이 없으면 너도 없고 또한 나도 없느니라.

오직 일심을 가지라, 일심이라 하는 것은 능광능득 한 것이니라.

항마가 다른데 없고 일심을 보존하는데 있나니, 일심만 보존하면 항마가 저절로 되느니라.

 

 

 

증산신앙인이 마음닦는 목적은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급살병에서 살아남기 위함입니다. 인간다운 인간은 상생의 인간 입니다. 상생의 인간은 남에게 원한이 맺히지 않게 언행하며 척이 쌓이지 않게 처신합니다. 남에게 원한과 척을 맺게 하지 않으려면 사랑하고 용서해야 하며 온화하고 공근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려 그에 맞추어 대응해야 원한이 맺히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완전한 상생이 되기 위해서는 지심대도술이 필요하고 지심대도술을 이루기 위해서는 태을에 대한 깨달음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역으로 보면 태을(천상원군)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지심대도술을 이룰 수 있고지심대술을 이루어야 완전한 후천 상생세상이 실현됩니다. 증산신앙의 올바른 명칭이 태을천상원군의 도 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입니다.

 

태을로부터 시작되어 태을에 의지하여 유지되고 태을로 수렴되는 것이 생명의 본질 입니다. 태을은 우주의 마음자리로 무형의 천지부모님이고, 우주의 모든 존재와 생명은 태을에 의지하여 존재합니다. 태을에 우주의 신성과 원초적인 생명력이 들어 있습니다. 태을로부터 화생된 인간의 마음에도 태을신성이 이미 들어 있고 우리는 이 태을 신성을 마음으로 용사하여 생명 활동을 유지 합니다.

 

선천의 상극생활로 선천 말의 인류는 태을 신성을 잊어버렸고 마음을 상극으로 용사하여 인간의 신성함과 인간다움을 상실했습니다. 태을신성을 회복하고 최고의 인간다운 마음인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여 인간을 살리는 것이 상제님이 원하시는 바요, 증산신앙인의 시대적인 사명 입니다. 마음닦기는 이 시대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증산신앙인이 시작해야 할 최우선 과제 입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생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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