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증산과 인존시대 독후감(2) : 강증산 상제님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잔잔한 감동을 느꼈고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오늘의 저의 모습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지나온 시간을 반추하게 했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분이 강증산 상제님이라는 분이구나!'라는 말이 제 입에서 저절로 나왔습니다.
누구나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지만, 정작 우리들은 이끗에 끄달려 인간답게 살려는 노력에 등한시 하게 됩니다. 강증산은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신성하고 존귀한 인간으로서 대접하고 대접받은 인존시대가 열린다고 설파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전지전능하고 무조부재하다고 강조한 강증산의 말씀이 감동의 떨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강증산은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나의 충직한 종복이 되지 말고 진리의 어진 벗이 되도록 하라."는 말씀 또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벽과 도통신앙에 빠져 허우적대는 일부 증산종단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는 참으로 소중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강증산과 인존시대'의 책속에 펼쳐진 도훈 내용들은, 마치 강증산이라는 분이 제자들을 온돌방에 쭉 둘러앉히고 오손도손 인간의 숨결과 체취가 오고가는사랑방 좌담회같았습니다. 강증산이 꿈꾼 인존시대는 왁자지껼하고 소란스런 개벽과 도통의 외침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마음과 행실을 다듬질하고 성숙시켜가는 심법신앙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는 과학적 사실은 누구나 다 압니다.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인간성의 윤리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기본적인 과학적 사실과 인간성 윤리를 간과해서 건물이 붕괴되고 배가 침몰하여 대형참사가 발생합니다. 사람으로서 근본을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내면을 정화하여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을 회복하는 작업이 참으로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태을도를 통해 강증산이라는 분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