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광장
[스크랩] 진리는 담백하고 조촐한 것
태을세상
2015. 1. 22. 09:51
@ 세상사람이 내가 누구인지만 알아도 반도통은 열려야 하느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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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안가본 사람이 서울을 가본 사람보다 서울에 대해 더 현란하고 그럴듯하게 자랑합니다. 서울에 직접 가본 사람은 서울을 두눈으로 직접 보고 두귀로 직접 듣고 두발로 직접 다녀봤기에 서울에 대한 설명이 객관적이고 간단명료하지만, 서울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직접 보고듣고 걸어본 것이 아니기에 전해듣고 상상해온 서울을 주관적으로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서울을 안가본 사람에게는 서울을 직접 갔다온 사람의 말보다 서울을 안갔다온 사람의 설명이 더 흥미롭고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한층 그럴듯하게 들릴 수가 있습니다. 진리는 담백하고 조촐한 것이기에 화려함과 거창함만을 쫓으면 서울가본 사람의 안내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0]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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