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체질을 변화시켜 깨침으로 나아가야
상극체질을 상생체질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체질의 변화없는 증산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상생세상을 맞이하는 첩경은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의 문제입니다. 의통성업은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깨침의 문제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극체질을 상생체질로 변화시키고,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변화와 깨침은 전적으로 나의 문제입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고, 내가 책임져야 할 문제입니다. 내가 내 운명을 바꾸고, 내가 내 목숨을 담보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촛점을 맞추어 나를 변화시키고 깨우쳐야 천지부모님의 사람이 됩니다.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나에 집중하지 않으면, 개벽병과 도통병에 걸려 갈 길을 잃게 됩니다.
나를 벗어난 신앙은 껍데기 신앙입니다. 나를 외면한 신앙은 검불 신앙입니다. 태을도는 나의 체질을 상생으로 변화시키는 상생의 대도요, 나의 마음을 무극으로 깨우쳐 완성시키는 무극의 대도입니다. 증산상제님이 공사보시고 고수부님이 감리하시고 단주가 성사재인하는 상생대도 무극대도가 태을도입니다.
누구나 심중에 직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전지전능하며 무소부재합니다. 천지부모님은 태을도를 닦아 심중의 직통길을 찾아, 태을도인으로서 전지전능하며 무소부재한 인간완성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하는 태을도인이었습니다. 독기와 살기로 태을도 닦는 것을 잊어버리고 태을도인임을 망각했습니다.
개벽과 도통은 나의 문제요 내 마음의 문제입니다. 개벽과 도통을 절실히 바라면 바랄수록, 나에게 집중하고 내 마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나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나의 마음을 깨우쳐 새롭게 거듭나야 세상은 바뀌게 됩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이심전심되는 진정한 스승은, 제자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깨우쳐서, 상극세상을 상생세상으로 바꿔가는 사람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인물보고 가사보고 모몰염치 추종말라"고 신신당부하시며,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선천으로부터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이요, 지금으로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라. 마음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 어서 하소. 제가 저의 심통도 못하고서 무엇을 한다는가."라고 훈계하시며, "후천의 천지사업이 지심대도술 하나뿐이로다. 각자 자기에게 달려있나니라. 알았거든 잘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증산신앙인들이 개벽과 도통을 찾아 밖으로 밖으로 향하던 눈을 안으로 안으로 돌려야 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가지고 있고, 내 마음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체질의 변화없이, 마음의 깨침없이, 증산신앙의 발전은 없습니다. 원시반본의 후천개벽시대를 맞이하여, 자기자신으로 돌아와 도의 실체를 찾아 생명의 근본를 찾아 나가야 합니다.
증산종단 100년의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는 개벽신앙과 도통신앙의 허울에서 벗어나 심법신앙을 해야 합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추려 태을을 결실하는 급살병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자신에 집중하여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으면, 태을도와 함께하는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