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도훈(道訓)

의통일꾼이 되려면

태을세상 2014. 6. 12. 17:27

                                                        태을도 망종치성 도훈 :

                                               의통일꾼이 되려면

                                          2014. 6. 6 (음력 2014. 5. 9)

 

 청와대 말씀 하셨는데, 청와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되려면, 공무원의 꽃이 청와대이니까 사상적으로나 이념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모든 것이 나름대로 완벽하게 갖추어져야지 대통령을 지근에서 모시고 국정을 운용할 수 있거든요.

 

 공무원들의 최고의 꿈이 어떻게 대통령과 혼연일체가 되어 가지고 부강한 나라, 안전한 나라, 행복한 나라, 세계에서 일등 가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 것인지, 이것이 공무원들의 한결같은 꿈이에요.

 

 그런 꿈을 안 가지고 적당히 하고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실력 갖추면, 그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길이 아니고, 그것은 자기 사리를 원하는 길이기에, 그러니깐 공무원의 자세가 아닌 거죠.

 

 마찬가지로, 천지부모이신 상제님을 모시고 고수부님을 모시고 세계일가 대동세상 상생세상을 열려면, 남들보다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고 피나는 공부를 해야 하고 특별한 인내가 필요하고, 다른 사람들이 참을 수 없는 것도 참아가면서 상제님 고수부님 가르침을 온몸으로 체화를 해야지, 상제님 고수부님을 모시고 상생세상을 올바로 열어갈 수 있다고요. 선천 오만 년 동안 독기와 살기가 상극의 마음 상극의 몸에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고쳐가지고 상생의 마음 상생의 행동으로 돌리기가 참으로 죽기보다 어려워요.

 

 상제님 고수부님의 핵심 일꾼이 되려면, 마음이 천지부모님과 똑같아야 되고, 행실이 천지부모님과 똑같이 닮아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지 지극공정한 마음으로, 공명정대한 마음으로, 천지부모님이 맡겨주신 의통성업을 완수할 수 있다 그런 얘기에요.

 

 선천 상극세상은 기본적으로 양의 세상이고, 남성위주의 세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독기와 살기가 항상 이렇게 유통되고 내뿜어지는 그런 세상이에요. 이것은 완력으로 행사하는 세상이에요. 동물의 성정으로 행사하는 세상이에요.

 

 반대로 후천 상생세상은 음의 세상이에요. 여자의 세상이에요. 생기와 화기가 넘쳐나는 세상이에요. 기본적으로 선천 상극세상하고 후천 상생세상하고 구조적으로 달라요.

 

 그래서 선천 상극세상에서 후천 상생세상으로 넘어가는 후천개벽기에, 우리가 상생의 마음으로, 상생의 체질로, 바꿔야 된다고요. 그러지 않으면 자기 마음을 자기가 통제를 못하고, 자기 행실을 자기가 갈무리를 못해가지고, 척을 짓고 살을 쌓아가지고 급살맞아 죽는다고요. 누가 날 죽이는 게 아니고, 내 자신의 마음이 내 자신을 죽인다구요, 내 자신의 행실이 나를 죽인다구요. 내 운명과 내 운수는 내가 열어가요.

 

 상제님이 그런 얘기하시잖아요. “너희들은 깨달아라. 네가 너를 구해야 나도 너를 구할 수 있다.” 각자 각자가 자기 마음을 바꾸고 행실을 바꾸어서 급살병에서 살아남는 법을 천지에 공포했기 때문에, 상제님께서도 자기 자식이나 자기 부모님이나 형제도 어떻게 사정을 못 쓴다구요.

 

 법이 그러니깐, 상제님께서 대표적으로 박공우 성도를 통해서, 의통대장이 박공우, 신대장이 박공우이니깐, 이 박공우 성도를 통해서 철저하게 인간훈련을 시키고 치열하게 마음공부를 시켜요. 참는 공부, 용서하는 공부, 사랑하는 공부를 아주 철저하게 시키셨다구요. 그렇게 해야 의통성업을 집행하는 의통대장이 되고 신대장이 되니까. 2428장을 거느리는 신대장 만국대장이 되니까.

 

 그걸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후천개벽기에 의통성업을 하려면, 박공우 성도를 상제님이 교육한 방식대로 우리가 교육을 받아서, 그런 교육을 통해서 자기를 바꾸어 가야 된다구요.

 

 첫 번째로 뭘 시켰느냐. 독기와 살기를 모두 풀어내라 이거예요. 선천 상극세상 오만 년동안 윤회 환생하면서 독기와 살기를 쌓아왔다구요. 예외가 없어요. 상제님도 마찬가지고 고수부님도 마찬가지고, 그것을 풀어내라 이거예요.

 

 박공우 성도가 싸움을 즐겨하니까, 그 싸움도 그냥 싸움이 아니고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싸움, 박공우 성도 입장에서는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정의롭다. ~ 내가 잘못하는 놈, 잘하는 놈 가려서 잘못하는 놈한테 내가 응징하느라 폭력을 행사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거냐, 항상 이렇게 사는 사람이에요.

 

 나는 천하의 의인이다, 나는 천하에 제일가는 정의감에 사로잡힌 사람이다, 난 조금도 삿됨도 없이 불의한 놈을 보지 못한다, 난 응징한다, 그런 생각으로 약자를 도왔기 때문에, 어디서 싸움이 나면 꼭 끼어들었다고요. 살펴보고 얘기를 들어봐서, 저놈이 잘못했다 싶으면 아주 죽어라 패주었다는 거예요, 넌 죽어 마땅한 놈이라고. 그렇게 나름대로 의인으로 행사하고 다녔어요.

 

 천하의 의인으로서 난 대인대의한 사람이다 그랬는데,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를 불러들여서 뭐라 말씀하시냐면, 너는 선천세상에서는 나름대로 의롭다 할 지 모르고 정의롭다 할 지 모르지만, 후천세상으로 보면 너는 깡패다, 깡패. 니가 그런 식으로 성경신을 다해서 니가 가지고 있는 정의감 공의감, 니가 갖고 있는 대인대의의 정신을 가지고, 성경신을 다한다고 나를 보필하게 되면, 세상 망쳐먹는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하나하나 가르쳐서 바꾸시잖아요.

 

 공우한테 그런다고요. “너 싸움을 즐겨하느냐.” “, 그렇습니다.” “너는 니 마음속에 표단(豹丹)이 들어서 싸움을 즐기나니, 내가 이제 표단을 빼고 인단(仁丹)을 넣어준다.” 그러니깐 박공우성도가 성질이 온순해졌다는 거예요. 온순해져는 어디 싸움만 보면 자기가 무서워서 피했다는 거예요. 그전에는 싸움만 나면 누가 오라고 하지 않아도 어떤 친구가 잘못 했는지 가리러 쫓아갔는데, 이제 거꾸로 피하게 되더라는 거예요.

 

 박공우 성도가 불의한 말을 듣거나 좀 정의롭지 않는 말을 들으면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 눈짓이 곱지 않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에게 안질을 앓게 해서 그 눈짓도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이거예요. 표단을 빼고 인단을 넣어주고 안질을 앓은 후에 눈빛이 온화해진 거예요.

 

 박공우 성도 딴에는, 내 이 대인대의(大仁大義)한 마음을 가지고, 내 이 정의감을 가지고, 우리 상제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셔야 되겠다, 그러니까 상제님에 대해서 욕하는 놈들은 가만히 안둔다,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요절을 낸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상제님을 따랐던 거예요. 그런데 어디를 가니 어떤 사람이 상제님을 안 믿는 언동을 하는 거예요. 그걸 보니 끓어오르잖아요, 이놈들이 우리 선생님을 뭘로 알고. 그래서 상제님한테 와서 일러바치려고 했어요. 상제님을 안 믿는 언동이 뭐겠어요. 상제님을 욕하고 폄하하는 그런 얘기겠죠. 그런 얘기를 하려고 하니까, 상제님께서 고개를 싹 돌리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박공우 성도가 눈치가 빨라서, ‘~ 얘기를 하지 말라는 거구나.’ 그런데 상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다고요. “어디서 안 좋은 얘기를 들을 지라도 큰일에 낭패될 일만 없으면 좋게 붙여서 얘기하라.” 그러니까 박공우성도가 뜨끔하잖아요. ~ 나의 이 대인대의함을 가지고 내 정의감을 가지고 상제님을 모신다고 모셨지만, ~ 이게 상제님의 기준으로 봐서는 그게 아니네.

 

 또, 최창조라는 분이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상제님과 상제님 종도들이 있는 데서 상제님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요, 거기 있는 사람들만 아니라 상제님까지 다 들으라고 큰 소리로. “~ 어디 주막을 갔더니 상제님 믿는 사람들을 보고 욕을 하고 상제님 욕을 하더라. 강미치괭이 강탈망이 강삿갓이 그 미친놈 따라다니지 말고 우리나 따라다니면서 술이나 받아주면 고맙다는 말이나 듣지. 병신 뒷다리 같은 놈들이라.” 이런 얘기를 최창조가 듣고 너무 열 받은 거야. 그런데 저쪽 숫자가 많으니까 중과부적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앞에서는 어떻게 못하고, 와서 그런 얘기하니까, 박공우 성도가 코를 한번 팍 풀더니만 몽둥이를 가지고, 쉽게 말하면 때려주러 가는 거라. “감히 우리 선생님을 욕을 해? xx같은 놈들!” 이렇게 하면서 달려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응징한다 이거지, 우리 선생님을 욕하는 걸 들은 박공우가. 천하의 의인, 천하의 대인대의한 내가, 상제님을 성경신으로 지극히 모시는 내가, 가만히 있을 소냐, 내가 죽어도 저놈을 손을 보지. 막 달려나가려는데, 상제님께서 불러들이신다고요. “공우야~!” 그런다고요. 상제님이 막 고함을 치시니깐 박공우 성도가 멈칫해가지고 뒤돌아본다고요. 상제님이 무슨 말씀을 일갈하시냐면, “너는 오늘로써 나하고 남이 되려고 하느냐.” 그러니까 박공우 성도가 자기는 잘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너하고 나하고는 이제 남이 된다이렇게 하니 깜짝 놀랬을 거 아니에요.

 

 박공우 성도가 상제님 앞에 무릎을 딱 꿇고서, 하여튼 뭔가 잘못한 것 같으니깐 무조건 잘못 했습니다.” 그러니까, 상제님이 무슨 얘기를 하시냐면, “~ 이놈아, 그 사람들이 나보고 강미치괭이 강탈망이 강삿갓이 온갖 욕을 나한테 하는 것이 그렇게 듣기가 싫으냐. 그 사람들이 우리 일을 해 주는 상등사람이다. 우리가 거꾸로 그 사람들한테 가서 술 받아주고 칭찬해주고 수고한다고 해주어도 그 사람한테 은혜와 은공을 못 갚는데, 너는 그 사람들을 원수 취급하느냐! 니편 내편 갈라주니 얼마나 좋으냐. 만일에 그 사람들이 강증산이가 위대한 성인이라고 그러면, 대인이고 성인이고 참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면, 너같은 놈이 나를 따라다니겠느냐? 너한테 그런 자리가 가겠느냐? 니가 내 핵심제자가 되겠느냐?” 그렇게 하니 박공우성도가 탁 깨침이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박공우 성도가 선생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금일로써 사람인가 하나이다,” 사람이 되었다 이거예요, 사람.

 

 천하의 의인, 천하의 대인대의한 이 박공우가 모든 것을 의롭게 하고, 대인대의스럽게 말하고 행동했다고 생각했는데, 상제님 말씀을 들으니까 이거는 어떻게 보면 패악질을 한 거지. 그러니까 상제님한테 얼마나 송구스러워요,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를 그렇게 해서, 나름대로 대인대의를 자처하고 정의롭다고 자처하고 불의를 못 참는다고 자처한, 그런 박공우의 버릇장머리를 뜯어고친다고요. 그러니까 상극세상에서 상극의 이치에 이렇게 오염당해가지고 본의아니게 시시비비를 가린다고 독기와 살기를 품었던 것이 얼마나 부끄러워요.

 

 그리고 또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한테 그런다구요. “너 누구를 죽이려고 그러는데 그 마음을 쑥 빼라. 그 사람이 은인이다.” 박공우 성도가 예수교인하고 싸우다가 죽을 뻔 했어요. 종교가지고 다투다가 죽을 뻔 했으니까 병이 나으면 그 사람을 찾아서 죽이려고 그랬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에게 니가 예전에 어떤 사람하고 다투다가 그 사람이 잘못됐는데, 그 사람한테 지은 척이 예수교인에게 붙어가지고 너한테 그렇게 한 거니까, 오히려 그만한 게 다행이라고 하면서 그 마음을 풀라고 하시잖아요. 이렇게 독기와 살기를 철저하게 풀어 없애서 정말로 생기와 화기가 넘치는 그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를 사력을 다해서 가르치신다고요.

 

 박공우 성도는 그것을 착실하게 배웠기 때문에 의통대장이 되고 신대장이 된 거예요. 박공우 성도가 자기 굴러먹던 버릇을 못 버려가지고, ‘아이고, 내가 최고인데.’ 그랬으면 상제님 문하를 떠나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혹독하게 특수훈련을 시키신 거예요. 마음 닦는 훈련, 성질머리 고치는 훈련을 혹독하게 가르치셨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제님의 일이 되지 않으니까.

 

 또, 여자를 대하는 법도 뜯어고친다고요. 박공우 성도가 열혈남아이다 보니까, 영웅들은 색을 좋아한다고 하듯이 이쁜 여자 좋아하고, 또 좋아하는 것과는 별도로, 여자들을 하대하고 무시하는 이런 게 있었나 봐요. 태인거리를 상제님하고 가는데 이쁜여자가 지나가니까 박공우 성도가 눈이 번쩍 뜨인 거예요. 그리고는 그걸 잊지를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께서 색은 남자의 정기를 모손케 하는 거다. 익히 보고 마음에 두지 말아라.” 그러시거든요. 색을 밝히면 의통성업을 못한다는 거예요.

 

 또, 집에서 박공우 성도가 마누라하고 싸움박질을 해가지고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씩씩거리며 상제님께 온 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나는 천하의 독함도 다 가졌고 천하의 선함도 다 가졌노니, 니가 어찌 내 앞에서 이런 패악을 행하느냐.” 너 그런 식으로 하려면 내 문하에서 물러나거라. 니가 그렇게 마누라하고 불화해서 집구석이 심란하면, 어떻게 그 심법가지고 그 언행가지고 그 체질가지고, 공의롭다고 정의롭다고 천하창생을 니가 안심안신시킬 수가 있느냐. 너의 그 용착(庸窄)한 마음과 용착한 언행으로 한 가족도 마누라도 다스리질 못하는데, 무슨 천하사를 하고 무슨 대인대의냐. 신명들이 그것을 집집마다 가면서 고찰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마누라하고 싸우고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아이고~ 저놈, 지 마누라 하나도 건사하지 못하고 집구석이 저러니 무슨 놈의 기국이 저래. 보잘 것 없으니 가세.’하고 떠나가는 거예요.

 

 또 길가다가 여자가 오니까 상제님이 옆으로 비켜 서 있으시잖아요. 박공우 성도도 따라서 비켜 설 수 밖에. 박공우 성도의 여성관을 완전히 밑바닥부터 바꿔버리신다고요. 그렇게 해야지 의통성업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의통대장을 할 수 있고, 신대장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또 선천은 양의 시대라, 술을 먹으면 양의 기운이 확 올라와요. 박공우가 술을 좋아한 거예요. 여자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잡기(雜技) 좋아하고. 그런데 박공우 성도가 술만 먹으면 주사가 있는 거예요. 평소에는 선한 사람이 술만 먹으면 본성이 나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박공우 성도가 술만 먹으면 주실(酒失)이 심했던 거예요. 그러니깐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의 술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천하사에 큰 낭패가 있겠기에, 하루는 술집에 가서 술을 잔뜩 먹여요. 상제님이 주시니깐 받아먹고 또 받아먹고 하다가 술이 대취한 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이 하시는 말씀이 공우야, 너 한 잔 술 밖에 안 된다.” 그 다음부터는 술을 한 잔만 먹어도 술기운을 이기지를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장수된 자는 한 잔 술만 먹어야 된다.” 술 조심하라 이거예요.

 

 또 박공우성도가 열혈남아다 보니, 자기가 제일 대인대의하고 정의롭다 생각하고, 자기같이 상제님을 안모시면 다 시원찮게 신앙하고 성경신이 없고 다 표리부동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데 상제님께서 또 버릇을 뜯어고치려고 공우야, 살 사람과 죽을 사람을 골라봐라.” 그러니까 박공우성도가 들판에서 농사짓는 사람하고, 산중에서 화전 파는 사람하고, 남한테 맞고도 대항하지 못하는 사람이 살아야 되겠습니다.” 박공우 성도가 농부와 화전민과 맞고도 대항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살려야 하겠다고 하니까, 상제님이 니 말이 맞다.”고 말씀하셨어요.

 

 계속해서 박공우 성도가 신이 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냐면, “겉으로는 성경신이 지극하다고 하는데 속으로는 그렇지 않은 도인들은 싹 죽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상제님께서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아무 대답도 안하시는 거예요. 그러니 박공우 성도는 어색할 거 아니에요. 상제님이 박공우 성도한테 그러신다고. “내 덕이 그렇게 박하면 쓰겠느냐. 천덕은 그렇지 않다.” 가능하면 상제님은 살리려고 그러는 거예요.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박도했는데, 아무리하여도 다 살리기는 어렵다고 애통해 하시잖아요.

 

 박공우 성도는 자기가 대인대의하고 의롭고 정의롭다고 생각하지만, 죽일 사람 살릴 사람을 자기 임의대로 결정한 거예요. 그 이면에는 독기와 살기가 아주 엄청나다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가 엄청나게 갊어있다는 거예요. 그걸 빼야 한다는 거예요. 천하창생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고 상제님은 그러시는데, 박공우 성도는 자기 존재감을 높여가지고 표리부동한 놈은 다 죽어야 된다고 그러지만, 상제님의 덕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상제님은 상극세상을 상생세상으로 만드는 천지공사를 보셨어요. 상극세상에서 상생세상으로 가려면 인간개조가 되어야 한다구요. 인간개조가 되지 않으면 상생세상으로 넘어가질 못해요. 인간개조가 되려면 첫째는 음양관이 바뀌어야 된다는 거예요. 여자 말을 잘 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상제님도 고수부님 말씀을 들어서 천지공사를 완수하였듯이, 우리들도 천지공사를 성사재인하려면 여자를 위해줘야 한다는 거예요. 여성같이 부드러워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지 의통일꾼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를 완전히 풀어없애고, 여자를 잘 배려하고, 그리고 모든 사람을 살릴 생각을 하고, 그런 정신자세와 마음자세, 그런 행실이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사람한테 하늘에서 의통기운을 내려준다는 거예요.

 

 여기 오늘 읽은 글에 상제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잖아요. 여기 강증산과 태을도’ 287 페이지~ 288 페이지를 보면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이제 비록 장량 제갈이 두름으로 날 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 지 모르리라. 선천개벽 이후로 수한도병(水旱刀病)의 겁재가 번갈아서 쉴 새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온 세상을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하리니, 모든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의통을 알아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에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전하여 주리니, 멀리 있는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두라. 몸 돌이킬 겨를이 없이 홍수 밀리듯 하리라.”

 

 여기서 상제님이 강조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남모르는 공부가 기사묘법이 아니라,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의통을 알아두라 이거예요. 기사묘법을 배우는 것이 남모르는 공부가 아니라는 거예요. 남모르는 공부는 무엇이냐, 의통이라 이거예요. 그런데 그 의통을 공부하려면, 의통을 알려면, 순전한 마음이어야 된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김형렬 성도를 들일 때 처음에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수종들라.”고 그러잖아요. “남에게 척짓지 말고, 죄를 멀리하고...” 순결한 마음이나 순전한 마음이나 똑같아요. 자기가 아무리 후천에 가서 큰일하고 싶고, 병겁때 큰 공덕을 세우고 싶어도, 순전한 마음이 아니고 순결한 마음이 아니면, 저도 못 산다는 거예요. 자기 딴에는 성경신이 지극하고, 자기 딴에는 정의롭고, 자기 딴에는 지극공정하고 그럴 지 모르지만, 마음이 순결하고 순전하지 않으면, 그것은 상제님 얼굴에 먹칠하고 고수부님 얼굴에 먹칠한다는 거예요.

 

 자기는 잘한다고 하지만, 그래서 인물보고 가사보고, 모몰염치 추종말라는 거예요. 구원은 나한테 있지 남한테 있지 않다는 거예요. 순전한 마음 순결한 마음은, 내가 내 마음을 갈고 닦아서 갖는 거지, 다른 사람 꽁무니 쫓아다녀서 어느 겨를에 순전한 마음을 갖고 순결한 마음을 갖냐 이거예요.

 

 박공우 성도한테, 니가 의통대장이 되려면 순결한 마음, 순전한 마음, 그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앞서 얘기한 것처럼 박공우 성도를 상제님께서 일일이 교육한 거예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극한적인 훈련, 여자를 대하는 극한적인 훈련, 가정을 잘 갈무리하는 혹독한 훈련,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정리해서, 자기를 희생하고, 봉사해 가지고 너는 죽을 지라도 저 사람은 살리려고 하는, 다 구하고 나서 니가 마지막에 살아나라 이거예요. 너 혼자 살려고 하지 말고,

 

 그런 훈련을 시킨 연후에야 박공우 성도한테 속육임을 정해라, 하신 거지요. 니 마음을 고치고 니 행실을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속육임을 정하고 백날 해 봐야 똑같은 패악질하는 그런 것 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세상을 망치는 공부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왕후장상이 되려고 그러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살려고 그러고, 마음이 상제님 고수부님이 원하는 그런 순결한 마음이 안되는 상태에서 사람을 모아가지고 작당을 해보고 아무리 해봐요, 고수부님 말씀처럼 그런 검불같은 사람들을 모아놓으면, 독기와 살기가 뿜어져 나와가지고 행패를 부린다니까요. 우리가 최고라는 그것은 저 죽을 짓이다, 이거에요.

 

 박공우 성도한테 속육임을 정하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깐 박공우성도가 마음속으로 딱 누구를 생각하니깐 불가하다 하시는 거예요. 상제님 마음에 안 든다 이거지, 그렇게 해서 속육임 정한 여섯 명을 데려와서 시천주 수행을 시켜요. 그랬더니 손병욱이 거꾸러져 죽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보시고는, ‘왠 유약한 놈이 걸렸다하시면서 음양죄가 있다고 말씀하세요. 손병욱이 관리였으니까 지금처럼 공무원이었나 봐요. 음양죄가 있어서 시천주 기운을 감당하지 못해 죽었다 이거예요. 증산상제님께서 살려내잖아요,

 

 박공우 성도한테 속육임을 정하게 하시고, 또 의통을 전수하신다구요. 혹독한 교육을 시키고, 혹독한 연습을 시키고, 치열한 마음공부를 시키고, 치열한 체질개선 공부를 시킨 연후에, 그 다음에 너하고 나하고 친구하자.” 상제님하고 친구가 되려면, 상제님하고 이심전심이 되어야 할 것 아니에요. 그러면 어떻게 친구가 되냐 이거예요. 상제님이 박공우 성도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묵은 하늘이 너의 살과 나의 살을 쓰려고 한다. 너의 뜻이 어떠하냐.” 박공우 성도 대답이 쓸 때가 있으시면 쓰시옵소서.” 하늘이 아무 살이나 안 쓴다는 거예요. 돈도 불순한 돈은 안 쓴다 이거예요. 좋은 일에는 깨끗한 마음 깨끗한 행실, 그런 사람의 살을 쓰고 그런 돈을 쓰려고 그러지. 부정이 들어가고, 독기와 살기가 들어가니까 박공우 성도를 정말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어요.

 

 우리가 기록을 봐서는 그냥 막 야단치고 이런 걸로 끝난 거 같지만, 그 이면에는 남들이 참지 못하는 공부, 남들이 하지 못하는 공부, 당신하고 이심전심되는 마음 훈련, 그 훈련을 정말로 눈물 쏙 빠지게 시켰다 이거예요. 그걸 안하겠다고 뛰쳐나가면 오늘의 박공우 성도가 안 되었겠죠.

 

 그런 박공우 성도라야 2428장을 거느리고 의통을 집행한다 이거예요. 우리가 의통일꾼이 되려면, 박공우성도 같은 그런 혹독한 시련을 통과해야 되지 않겠냐 이거예요. 박공우 성도가 통과했던 그런 혹독한 시련을 통과하지 않으면 의통성업에 동참도 못해요. 아무리 의통일꾼이 되고 싶고, 의통의 큰 공을 세우고 싶고, 의통인패를 받고 싶고, 후천 가서 한 자리 하고 싶다? 천만의 말씀이라는 거지요.

 

 선천의 상극지리에 익숙해 있는 모든 습성과 체질을 완전히 버려서 상제님 한테 인가를 받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이야기예요.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친구가 된다고 하는 것은, 박공우 성도 마음이 상제님 마음이고 상제님 마음이 박공우 성도 마음이다 이거예요. 상제님이 수운선생한테 천명을 내릴 때,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니라.”고 하면서 천명을 내리셨어요. 그게 시천주(侍天呪)예요, 시천주. 박공우 성도한테 시천주를 통해서 속육임을 정해줬던 것도 똑같은 거예요.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이거예요. 태을도가 그거예요. ‘상제님 마음이 내 마음이다이거예요. 상제님이 단주를 불러내서 그 마음을 전하는 거예요.

 

 첫째도 마음이요, 둘째도 마음이요, 셋째도 마음이예요. 증산상제님하고 하나된 그 마음을 타고 태을기운이 흘러간다 이거예요. 태을생명이 흘러간다는 거예요. 마음을 닦아서, 마음에 시천의 중심을 세우고 태을생명, 태을신성을 확고하게 밝혀서 명부상부한 태을도인이 되어야지, 의통성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거예요.

 

 각 개인의 문제예요. 철저한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고요. 상제님 고수부님이 그것을 보시는 거예요. 당신 마음하고 이심전심이 되어가지고, ‘~ 과연 저 친구의 마음이 내 마음이구나.’ 상제님이 그런 사람을 찾고 있다는 거예요. 이훈오를 통해서 그런 사람을 찾고 있는 거예요. 그걸 저보고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증산상제님께서 한 사람이 한마음이면 한 사람이 날 볼 것이요, 천하 사람이 한마음이면 천하 사람이 날 보리라.”는 말씀을 하신 거예요.

 

 오늘 망종치성에, 상제님께서 당신하고 이심전심이 될 수 있는 천심자, 그 사람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정말로 각골명심하고, 자기마음 점검하고 자기 행실을 점검해야 합니다. 상제님이 차경석 성도보고 그렇게 살기가 넘쳐나니 내 일에 낭패가 된다고 그러시잖아요. 독기와 살기가 있으면 상제님 일에 낭패가 된다고요. 그러니깐 안내성, 차경석, 박공우, 김형렬 성도, 누구 할 것 없이 전부 독기와 살기를 빼라그러시잖아요.

 

 마음속에 남겨진 독기와 살기 이것을 빼려면, 부지런히 마음을 닦고, 태을주 읽어서, 정말 상제님 고수부님 마음에 딱 인정받는, 마음에 맞는, 그런 도자가 되기를 새삼스레 당부를 드립니다.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