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급살병의 병목에 사랑과 용서가 왜 필요한가.
누구나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극복할 수 없는 환경도 있고 태생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이러 저러한 여러 제약과 한계를 이기어내지 못할 때, 사람들은 주저앉아 절망하기도하고 감정적으로 폭발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기 욕심이 과하여, 욕심과 이기심에 눈 멀어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그러고선 자기 합리화 시킵니다.
우리는 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죄를 지어 왔습니다.
딱히 나만, 나 혼자만 피해자이지도 않고 상호간에 피해자이기도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준 피해는 생각지 못하거나 애써 은폐 축소시켜버리고, 자기가 입은 피해와 상처에만 전전긍긍하여 감정을 악화시키고 확대해갑니다.
상대에게 폐를 끼친 자도 죄악이지만, 자신의 잘못은 못 뉘우치고 남의 결점과 잘못만 부각시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도 죄악입니다.
더 이전에, 어떻게 보면, 내가 상대에게 그런 말과 행동을, 결과를 유인해내게끔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상대방의 의도를 잘못 오인하여 안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서로간의 피드백이 악순환이 되어 죄악을 양산해 왔습니다. 상극 사회의 전형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죄 짓지 않는 인생은 없습니다.
선천의 인간들은 제 죄에 제가 걸려
자신이 만든 악감정이 恨이 되어 가슴 속에 차곡 차곡 박혀, 그 독기와 살기로 제가 죽게 생겼습니다.
선천 상극의 오만년동안 이 세상은 신명과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뭉치고 쌓이고 터져 나와 마침내 파멸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과가 '급살병' 이라는 괴질의 형태로 나타나 후천 상생 세상을 맞기 전, 독기와 살기로 뭉친 상극의 인간들은 대대적으로 정리됩니다. 상생 세상이 도래할 때 상극 인간들은 그 몸과 영혼이 상생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감당하지 못하여 죽고 맙니다.
급살병의 병목을 잘 넘겨야겠습니다.
내 가슴에 쌓인 원과 한을 잘 풀어내고 타인의 가슴 속에 쌓인 독기와 살기도 풀어 내어 상생의 인간으로 재생신되도록 해야 합니다.
상호간의 인간관계에 있어, 역지사지로 상대방이 처한 상황과 지내온 환경을 감안하여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거나, 불화의 원인이 나에게도 있음을 직시하여 감정을 순화하고, 비록 나보다 상대가 더 큰 화근을 제공했다 하더라도, 상대도 나와 똑같이 태을 신성이 내재되어 있고 본래 우리 생명의 근원인 태을 신성을 회복하기위해선,
원과 한을 진리적으로 승화시키고, 미움과 증오를 넘어 가서 사랑과 용서로 품어 안을 때
너도 나도 우리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