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책이든 서문에는 그 책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이 축약되어 담겨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대학경서문과 서전서문을 많이 읽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학경서문의 핵심은 수신(修身)이고, 서전서문의 핵심은 천심(天心)입니다. 마음을 잘 닦아 자신의 몸을 올바로 하고 덕을 밝혀 새로운 사람이 되라는 것이 대학경 서문의 내용이고, 하늘의 마음인 천심을 깨쳐 얻어 도를 펴서 천하를 잘 다스리라는 내용이 서전서문입니다.
증산상제님 마음과 마음씀의 상징심볼이 용봉(龍鳳)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삼계를 주재하는 상제(上帝)로서 인간세상에 오시어 태을도를 펴서 상생의 태을세상을 여는 9년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의 친필인 용봉글씨를 전해받은 이중성선생은 천지개벽경을 편찬했습니다. 천지개벽경에는 증산상제님이 천지인 삼계를 주재하시고 계심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대학경서문 서전서문 천지개벽경서문의 핵심은 수신 천심 상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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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경서문과 수신
@ 선배는 대학경 일장 장하를 알아두어야 하나니라. (「대순전경 p122 )
@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명명덕(在明明德)하며 재친민(在親民)하며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이니라. (대학 경문)
@ 섣달에 구릿골에 이르시니 김갑진이 여러 해 된 문둥병으로 얼굴과 손발에 부종이 나고 눈썹털이 다 빠졌더니, 상제님의 신성하심을 듣고 와서 고쳐주심을 청하거늘, 상제님 갑진으로 하여금 정문 밖에서 방을 향하여 서게 하시고, 형렬외 두어 사람으로 하여금 대학경 일장장하를 읽히신 뒤에 돌려 보내시니, 이로부터 갑진의 병이 곧 나으니라. (대순전경 p364)
@ 하루는 종도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시다가 한 주막에 드시니, 그 주인이 창증으로 사경에 이르렀거늘,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저 병을 치료하여 주라." 하시며 "대학지도(大學之道) 재명명덕(在明明德) 재신민(在新民)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을 읽히시니, 금시에 아래로 물이 흘러 내리고 부기가 빠지는 지라. 상제님 웃으시며 가라사대 "너희들의 재조가 묘하도다." 하시고 떠나시니라. 종도들이 대학수장 한 절로 병을 치료한 이유를 물으니 가라사대 "재신민(在新民)이라 하였으니 새사람이 되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대순전경 p395-396)
2. 서전서문과 천심
@ 대선생께서 서전서문에 대해 훈계하시니라. "천지의 큰 운수가 서전서문에 담겨 있노라. 나의 조정에 참여하려는 자는 이 서문을 적어도 만 번 읽으라. 나의 도문에서 이 서전서문으로 일하여 망하는 자 한 사람과 성곡하는 자 한 사란이 나올 것이니다. '수천 년 후에 태어나서 수천 년 전의 일을 ㅂ락게 밝히려 하니 이 또한 참으로 어렵다.'라는 구절은 천지에 청수를 모시고 읽을 구절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7-188)
@ 하루는 형렬이 동곡으로부터 와서 대선생께 고하기를 "광찬이 경석의 입도에 대해 시비를 하는 데, 광찬이 말하기를 '경석은 천하에 지극한 악을 행하는 자의 두목이요 많은 죄를 지은 자의 괴수이거늘, 이렇듯 흉폭한 자를 문하에 두시면 우리 제자들은 무엇을 바라고 따르겠나이까.' 하고 크게 어지러운 말을 하니, 어찌 이렇게 성질이 어그러진 자를 문하에 두는 것이옵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경석의 따름을 허락하고 이를 물리치면 내 덕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덕으로써 잘 보듬어 품어안고 어짐으로 잘 지도하여 인도하거라. 용이 장차 물을 구하려 하면 가시밭길도 피하지 않는 법이니, 나는 하늘이 정한 운수를 행사하되 조금도 사사로움이 없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경석아, 동학접주였던 너의 아버지가 대한제국의 관리에게 죽임을 당했나니, 나는 그 원을 풀어주어 너를 쓰노라. 네가 네 아버지의 죽은 원한을 갚겠다는 마음을 잘 견뎌 이기어, 선을 행하고 공을 세워라." 또 이르시기를 "경석아, 내 일을 하는 사람은 서전서문을 많이 읽어야 하느니라. 너는 먼저 만 독을 하거라." 경석으로 하여금 조용한 장소에 머물며 출입을 전폐하고 밤낮으로 공부하게 하시니라. 대선생께서 손수 음식을 운반하시고 잡일을 친히 하심이, 마치 어린아이를 품어 기르듯 하시니, 이러한 정성이 비단 한두 번이 아니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35-337)
3. 천지개벽경서문과 상제
@ 증산상제님께서는 계묘년(1903년) 4월 11일 청련암에 머무르실 때, 해돋이에 '龍鳳(용봉)' 두 글자를 상하로 대응시켜 크게 쓰신 다음에 박금곡 주지에게 보관케 하셨습니다. (범증산교사 P776)
@ 갑술(1934)년 이중성이, 광주 부호 현준오에게 1만원을 희사받아 대원사 물왕암에서 큰 치성을 올리고 9일간 진법주를 읽는 수련석을 열었는 데, 이 자리에서 90이 넘는 대원사 주지 박금곡이 나와서, 이 좌석에 참석한 종도 김경학 김영학 등과 중도의 문인 이중성 이정립 윤순택 등의 얼굴을 차례로 살핀 후에 말하기를 "이 친필을 노장 백세 후에 전하지 못하면 유한이 아니겠는가." 하고 보발하고 있는 이중성에게 전하였다. 이 친필은 종이로 싸고 비단으로 싸서 보물처럼 보관된 것이었다. (범증산교사 P778)
@ 계묘(1903)년 사월에 증산상제님이 청련암에서 박금곡에게 써주신 '龍鳳(용봉)'을 갑술(1934)년 구월에 이중성에게 전하여 지금까지 보전하여 왔음. (대순전경 속지)
@ 사월에 용머리고개에 머무르실 때 광찬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가 김병욱의 집에 있으면서 내가 전하는 글을 낱낱이 정서하여 가져오라." 하시고 형렬로 하여금 글을 전하야 정서하여 온 뒤에 광찬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글을 세상에 전함이 옳으냐?" 대하야 가로대 "뜻대로 하소서." 가라사대 "정읍에 한 책을 두었으니, 그 글이 나오면 세상이 다 알리라." 하시고 드디어 불사르신 뒤에 구릿골로 돌아오시니라. (대순전경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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