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진해법소 처서치성도훈
사랑하고 용서하는 성인의 길 태을의 길
2017년 8월 23일(음 7. 2)
반갑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게 하는 날씨를 보니 처서라는 실감이 나게 합니다.
올해 여름은 많이도 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결실의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처서를 맞이하여 진해법소 처서치성에 멀리서 오신 종장님 종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진해법소 처서치성도훈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훈의 주제는 사랑하고 용서하는 성인의 길 태을의 길입니다.
성언 봉독한 고수부님 말씀을 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p135에 있는 성언입니다.
@ 아흐렛날 고수부님께서 고찬홍 전준엽 등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세상사람이 죄없는 자가 없어 모두 저의 죄에 제가 죽게 되었나니, 내가 이제 천하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건지리라." 하시고, 인하여 청수 한 그릇을 떠놓고 그 앞에 바둑판을 놓으신 뒤에 담뱃대로 바둑판을 치시며 종도들을 명하사 '태을주(太乙呪)'를 읽게 하시더니, 고수부님이 문득 한 나절동안이나 자물쓰셨다가 깨어나서 종도들에게 "밖에 나가 하늘을 보라." 하시거늘, 모두 나가보니 한 자 넓이나 되는 검은 구름이 하늘 남쪽으로부터 북쪽까지 길게 뻗쳤더라.
(천후신정기 p37)
천지의 어머니이신 고수부님께서는 천하창생들이 죄 없는 사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오죽하면 상제님 같으신 분도 죄를 고수부님께 고하고 용서를 구하셨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과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짓는 죄도 있고 알고도 짓는 죄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죄가 많아 저의 죄로 인해 모두 죽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선천에는 금수대도술이며 웅패의 술수로 다스려 왔기에 상극의 세상에서 독기와 살기로 인해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죄를 지으며 살아 갈 수밖에는 없는 상극의 이치가 맡아 다스려 왔기에 마음속에 독기와 살기 그리고 죄로 인해 다 죽게 생겼습니다.
천지의 아버지이신 상제님께서 오셔 천지공사로 상극의 세상을 마감하고 후천의 상생세상을 여시며 신명과 인간들에게 쌓여 있는 원과 한, 독기와 살기를 없애고 푸는 해원시대를 100여년의 시간 속에서 선천의 윤회 환생하면서 생긴 원과 한을 풀게 하시고 큰 화를 작은 화로 다스려 무량한 복록과 지상천국인 대시국을 건설할 설계도에 의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의 방법으로 공사를 보시고 난 뒤 그래도 다 건져 살리기 어렵다고 벽을 향해 누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천지의 어머니이신 고수부님께서는 천지공사에 의해 정해진 일들은 관리 감독 하시며 일제로부터 태을도를 지켜내시고 씨를 뿌리는 신정공사를 행하셨습니다.
한 가정의 부모님도 자식이 죽게 생겼으면 자기 목숨을 바쳐서라도 살리기 위해 일심정성으로 노력 할 것입니다.
천지의 부모임이신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도 천하창생을 살리기 위해 일심정성으로 보살피고 계십니다.
어머니이신 고수부님께서는 천하사람의 죄를 대속 하시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한 나절이나 자물어 지셨습니다.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로 오셔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가난하고 힘없고 병들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한 몸 다 받쳐 희생하신 삶을 살다가 가셨습니다.
높은 하늘보좌에서 제일 낮은 인간으로 오셔 헐벗고 굶주리며 천지공사를 하신 아버지 상제님 그리고 상제님을 믿고 한평생 천지공사를 관리 감독하시며 천하창생의 죄를 대속하시고 마지막엔 잘 걸을 수가 없어 업혀서 오성산으로 가신 어머니 고수부님의 삶을 돌아보며 저희 태을도인이 가져야 할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백년전의 한국을 생각해 보면 차도 없고 짚신신고 초가집에 살아가는 삶이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은혜로 지금 좋은 옷에 좋은 차에 좋은 집에 살아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천지부모님의 대행자이자 자식들인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이 독기와 살기를 빼고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닮은 시천자가 되는 것입니다.
대행자가 되고 시천자가 된다는 것은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닮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천하창생들을 천지부모님을 대행하여 사랑하고 용서하고 진리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 태을의 길이며 진리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급박한 시운과 도운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내 마음을 닦아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닮은 성인이 되는 것이며 대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입니다.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하며 천지부모님과 하나 되는 시천자가 되어 태을주로 세상 사람들을 살리는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이 성인이며 대인이며 천지부모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고 진정한 천지부모님의 자식인 시천자이며 태을도인이라 생각을 합니다.
진해법소 처서치성을 통해 천지부모님께서 살아오신 삶과 마음을 다시 새겨 시간을 가지며 천지부모님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과 참회의 마음으로 천지부모님을 닮은 태을도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진해법소 처서치성도훈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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