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도훈(道訓)

[스크랩] 태을도 2016년 1월 월례치성 도훈 “나는 준비되어있는가”

태을세상 2016. 2. 1. 21:22

태을도 2016년 1월 월례치성 도훈 

“나는 준비되어있는가”

2016년 1월 31일(음력 12월 22일)


 오늘 2016년도를 맞이해 후천 오만 년 마음의 기초를 세워갈 태을도 속육임 첫출발한 도인들이 모였으니, 참으로 뜻깊은 자리라 하겠습니다.


 예전에 TV에서 갈매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갈매기들이 절벽에다 집을 지어서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더라고요. 어느 정도 키워서 독립할 때가 되니까 날도록 새끼를 자꾸 둥지 바깥쪽으로 미는 거예요. 그런데 새끼는 무서우니까, 잘못 날면 절벽에서 떨어져 죽잖아요. 그러니까 본능적으로 자꾸 뒷걸음질쳐요, 둥지 밖으로 안 나가려고. 어미는 이제 때가 되었다고 자꾸 밀어내고, 새끼는 안 나가려고 하고, 그런 밀고당기는 과정이 있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 새끼가 비상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엄마 갈매기가 먼저 가는 게 아니라 옆에서 뒤따라가요. 새끼 갈매기 뒤를 따라가요. 절벽 바로 밑은 해안가이고, 저 앞에 바다가 있어요. 새끼 갈매기가 날아서 바다에 안착을 해야 사는 거예요. 왜냐 하면, 절벽아래 해안가에 새끼 갈매기를 노리는 여우들이 있거든요. 첫 비상을 하다 제대로 못 날고 떨어지는 새끼들을 여우가 잡아먹어요. 촬영한 걸 보니까 어떤 갈매기 새끼는 잘 날아서 바다에 안착을 해요. 그런데 어떤 갈매기 새끼는 날다가 힘이 부쳐서 해안가 바위에 앉더라고요. 떨어지는 거지. 떨어지자마자 노리고 있던 여우가 달려들어서 바로 채가더라고요. 엄마가 같이 내려앉아서 새끼를 보호하려고 해도 여우를 당해내질 못해요. 


 갈매기 새끼들이 바다로 가는 놈, 중간까지도 못 미치는 놈이 있는데, 바다에 못 앉더라도 바로 물가에 앉으면 어미가 바다로 데리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바다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앉게 되면 갈매기 새끼가 바다까지 가는 게 힘들잖아요. 바다를 향해 가는데,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거예요. 냉혹하더라고요. 갈매기가 홀로 독립해서 살아가는 첫 출발과정이 어떻게 보면 비정해 보였어요. 


 우리도 어느 순간엔가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독립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선천 오만 년(先天五萬年)을 마감하고 후천 오만 년(後天五萬年)에 우리가 발을 내딛는다고 하는 건 홀로서기를 하는 거예요. 선천 오만 년 동안 우리가 윤회환생(輪廻還生)하면서 열매를 맺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요. 열매를 맺으려면 홀로서기를 해야 해요. 홀로서기를 한다는 게 뭐냐? 나를 완성시키는 거예요. 인격적(人格的)으로 완성시키고 도격적(道格的)으로 완성시키고. 이렇게 인간으로서 완성되어야지만 후천 오만 년을 가는 거예요. 


 건물을 3층이나 4층 정도로 지을 때는 터파기를 깊이 안해도 돼요. 그런데 100층,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은 110층, 이렇게 지으려면 터 파는데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고요. 터를 깊게 파고 구조물을 튼튼하게 설치하지 않으면 건물을 올리다가 중간에 허물어져 버려요. 선천 오만 년을 마감하고 후천 오만 년을 가기 위해 첫출발하는 천지부모님의 제자들이 만에 하나 기초가 부실하면, 후천 오만 년 세상을 떠받칠 수가 없어요. 누군가는 후천 오만 년 인존시대를 열어야 되는데, 상제님께서 말씀하시잖아요. “파라 파라 깊이 파라. 얕이 파면 다 죽는다.” 얕게 파면 후천 오만 년 기초가 무너지기 때문에 다 죽는다 이거예요. 100층 건물을 짓는데 99층까지 버티다가 100층 쌓을 때 와르르 무너지면 10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에요. 


 후천 오만 년 태을궁 지심대도술 태을시대를 여는 태을도인들은 기초가 튼실해야 된다는 거예요. 기초가 튼실하지 않으면 우리 태을도인들을 통해 전해지는 마음이 중간에 끊겨서 이어져가질 못해요. 우리 태을도인들의 마음을 통해 후천 오만 년 가는 건물을 지을 수가 없다고요. 


 그래서 태을도 속육임을 첫출발하는 우리 태을도인들은 기초에 충실해야 돼요. 기초가 튼실해야 된다고요. 순도가 99.9%여서도 안되고 100% 순도여야 돼요. 상제님이 제자들한테 그러셨어요.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라.”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두라.” “일심의 마음으로, 혈심의 마음으로, 정직한 마음으로, 단심의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라.” 이러한 말씀은 뭐냐 하면, 너희들의 두 어깨 위에 후천 오만 년이 건설된다는 거예요. 


 신라의 삼국통일이 누구를 통해서 되었느냐? 결국 신라백성들의 힘이겠지만, 그 신라백성들한테 꿈과 희망을 주고 의지처가 되었던 사람들은 바로 화랑(花郞)이에요, 신라 화랑. 화랑은 진흥왕 때 시작되어 삼국통일을 완성한 문무왕 때까지 거의 100여년을 왕성하게 이어갔어요. 삼국통일의 위업이 진흥왕 때부터 준비되었던 거예요, 화랑을 통해서. 그런데 그 화랑이 처음에는 몇 명 안 되었다는 거예요. 열 명이 채 안 되었대요. 화랑도는 화랑(花郞)과 낭도(郎徒)로 구성되는데, 화랑은 네 명에서 열 명 이내였고, 그 화랑 밑으로 낭도를 천 명 이천 명 사천 명씩 거느렸다는 거예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한테 효도하는 그런 정신무장을 철저히 해서 신라통일의 위업을 화랑도들이 이루어냈어요. 


 김유신도 화랑 출신이에요. 진흥왕 때부터 시작된 화랑이 점차 크게 드러나기 시작해서 선덕여왕 때 김유신을 통해서 꽃을 피운 거지요. 선덕여왕 김유신 김춘추 이 세 사람이 ‘우리 삼한일통(三韓一統)을 하자. 고구려 백제 신라를 하나로 통일하자.’하고 맹세를 했어요. 그 맹세의 주축세력이 화랑도였어요. 이 화랑도들이 삼한일통을 하기 위한 기초공부를 치열하게 했다는 거예요. 삼한일통의 통일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문무를 겸비한 기초공부를 치열하게 한 거지요. 신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람, 모범적인 일꾼, 지금으로 말하면 통일일꾼이죠. 통일의 과정도 모범적이어야 되고 통일 이후에 통일문화를 열어가는 데도 모범적이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 모범적인 세력이 필요한데, 화랑도가 그랬다는 거예요. 


 후천세상은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해서 신명을 조화하는 인존세상이에요. 그 세상을 만드는 데에도 주축세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누구냐? 상제님과 이심전심되는, 고수부님과 마음이 통하는 태을도인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태을도인 중에서도 첫 단초를 열어가는 태을도 속육임들의 책임은 말로 아무리 표현해도 부족해요. 우리는 기초 중에 기초에요. 후천 오만 년 인존시대의 뿌리 중에 뿌리에요. 그 뿌리가 튼튼하고 충실하고 완벽해야 후천 오만 년 건물이 잘 들어선다고요. 

 

 그럼 우리를 돌아보자 이거예요. 난 기초가 충실한가, 기본이 잘 되어있는가? 아까 우리 치성 시작하기 전에 주문을 읽었잖아요. 서문도 읽고요. 주문과 서문을 외우고, 그걸 내가 체득해서 내 걸로 만들어야 돼요. 우리가 외운다는 거는 내 걸로 만드는 출발이에요. 우리가 가까운 사람 전화번호를 외우잖아요. 부모님 전화번호라든가 자식 전화번호라든가 배우자 전화번호라든가 가까운 친구 전화번호를 외우잖아요. 그게 기초예요. 기본이라고요. 일상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기초가 뭐냐 하면 기초도덕을 지키는 거예요. 기본이 되는 생활질서가 있잖아요. 꽁초 안 버리고, 자기 집 앞 쓸고, 이웃사람들 보면 인사 잘하고 하는 그런 기초적인 것. 


 우리가 후천 오만 년 상생세상을 열어가는 기초로서 뿌리로서 태을도 속육임의 기본이 되어있는지, 엄밀하게 점검해봐야 된다고요. 세계일가 삼계일가를 이루어가는 것이 말로만 되는 건 아니거든요. 외침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 실천이 따라야 된다고요. 실천이 없는 외침, 실천이 따르지 않는 공부는 크게 효용이 없어요. 자꾸 위선만 만들어내게 돼요. 자기가 실천한 만큼 다른 사람한테 말할 수 있는 힘이 나와요. 내가 기초를 갖추지 않고 기본적인 것도 실천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한테 아무리 얘기해 봐야 그게 먹히겠어요? 내 양심에 가책이 되어서 벌써 말에 힘이 없을 거 아니에요.  태을도 속육임을 첫출발하는 태을도인들이 기초를 갖추고 기본을 실천해야, 이 기초적인 실천의 힘을 통해서 생명력있게 뻗어나가 세계일가 삼계일가를 이루는 거예요. 


 삼국통일의 위업을 신라의 화랑도들이 달성한 이유가 있어요. 화랑도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이런 사상적인 이념적인 기초를 충실히 교육했고, 그 교육을 바탕으로 윤리적인 기초가 화랑도에게 완전히 체득되어, 실제로 부모한테 효도하고 형제한테 우애 있고 부인한테 잘했고 자식을 사랑하고 이웃을 잘 보듬어 안았어요. 이런 삼한일통의 기초를 화랑도들이 제대로 갖추었기 때문에 삼한일통의 통일을 이룰 수가 있었던 거예요. 


 우리 태을도 속육임들이 세계일가 삼계일가를 해서 후천 오만 년을 만들어 가려면 우리가 얼마나 기초를 갖추는데 철저해야 되겠어요? 이 한반도 땅을 통일하는 것도 그렇게 치열하게 기초를 갖추는 공부를 하고 실천을 했는데,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삼계를 하나로 만들려면 기초가 얼마나 중요하겠어요. 기초가 철저히 갖춰지지 않으면 얼마 안 있다가 허물어진다고요. 


 예수의 제자가 12명이에요. 그중에 유다가 나중에 배신을 해요. 예수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자기의 모든 걸 바쳐서 그렇게 노력하고 12제자를 통해서 자기 가르침을 펴려고 했는데, 12명이 다 잘할 줄 알았는데 한 친구가 배신을 한 거예요. 그래서 유다가 나중에 부끄러워 자살하지만. 석가모니에게도 499나한이 있어요. 석가모니 제자가 499명인 거지요. 석가도 나름대로 499명을 통해 자신이 꿈꿨던 부처의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 거예요, 499명한테 기초를 가르쳐서. 공자도 72명의 현자를 제자로 두었어요. 그 사람들한테 기초를 가르쳐서 자신이 꿈꿨던 요순의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 거예요.


 상제님도 고수부님과 더불어서 후천 오만 년 인존시대를 설계하고 가셨어요. 그게 천지공사예요. 그 천지공사를 현무경으로 결론 맺어서 선포를 하셨어요. 천지공사의 설계도가 현무경인 거지요. 현무경으로 천지도수가 딱 정해진 거예요. 그런 천지도수를 현실적으로 이화하려면, 상제님 고수부님과 마음이, 뜻이, 생각이 똑같은 누군가가 인간의 몸뚱이를 가지고 실천을 해야 된다고요. 그것이 태을도 속육임이에요. 


 상제님이 박공우 성도에게 말씀하셨어요. “너하고 나하고 친구하자.” 어떤 친구냐? “진리의 친구하자.” 이거예요. 박공우 성도를 혹독하게 가르치시잖아요. 부인 대하는 것, 술집 가서 술 먹는 것, 길거리에서 여자 대하는 것, 하나하나 세세하게 가르치셨어요. 박공우 성도가 의통대장이기 때문에. 천하창생들이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데 이 사람이 후천으로 넘어갈 사람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대장이기 때문에. 박공우 성도가 이 사람이 상극인간인가 상생인간인가를 결정하는 장본인이라는 거예요. 그 일을 할 사람을 상제님이 골라서 진리의 친구를 하자고 했어요. 진리가 상제님하고 똑같이 되어야지 제대로 판단할 거잖아요. 마음도, 생각도 똑같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박공우가 상제님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모하는 것도 상제님이 보여주셨어요. 박공우 성도한테 의통대장으로서 기초를 갖추도록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신 거지요. 


 작년 동지에 우리가 태을도 속육임을 출발했어요. ‘태을도 숙육임을 정해 태을주 수꾸지를 돌리자.’ 아까 치성 모시기 전에도 얘기했지만, 상제님은 후천 오만 년을 열어갈 수 있는 두 가지 키를 주셨어요. 첫째가 마음이에요. 두 번째가 태을이에요. 마음을 가지고 태을을 용사하는 세상이 후천세상이에요. 마음을 가지고 태을을 가장 잘 용사할 수 있는 분이 상제님이에요. ‘시천(侍天)’의 시(侍)는 모시는 거예요. 천(天)은 하늘 천도 되지만, 자기의 근본자리를 의미해요. 근본 진리자리를 잘 모시는 사람이 태을을 용사했을 때 상생세상을 열 수 있다는 거예요. 자기 근본을 찾아야 될 거 아니에요. 상제님은 자기의 근본을 찾은 사람이에요. 


 자신의 근본을 찾으면 모든 사람을 다 공경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다 근본자리인 태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근본을 공경하는 게 시천이에요. 근본을 쥐고 있는 사람을 공경하는 게 시천이에요. 그래서 시천맥과 태을맥은 상제님으로부터 흘러나와요. 그럼 우리가 후천 오만 년 지심대도술 태을세상을 열어가려면,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잘 밝혀서 명실상부한 시천주 봉태을하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으라는 건, 마음을 닦아서 천주의 품성을 하나하나 회복하라는 거예요. 


 천주의 품성은 거창한 게 아니에요. 풍운조화를 하고 신통묘술을 부리는 것이 천주의 품성의 전부가 아니고, 천주의 품성의 근본이면서 표준이면서 귀착점이 뭐냐 하면, 나를 안심안신(安心安身)시키고 가족을 안심안신시키고 내 이웃을 안심안신시키고 이 나라 이 세상을 안심안신시키는 거예요. 뭘로? 행실로써. 그걸 상제님께서 아주 세세히 풀어서 말씀해주셨어요.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해라.” “악을 악으로써 대하지 말고 악을 선으로써 대해라.” “원수를 은인으로 돌려라.” 그걸 실천하라 이거예요. 


 우리 태을도 속육임들이 후천 오만 년의 기초가 되어있으려면, 첫째 이치적으로 알아야 되고 둘째 그걸 실천해내야 해요. 과연 내가 지금 후천 오만 년 상생세상을 열 수 있는 기초가 첫째 이념적으로 사상적으로 되어있는 지, 둘째 그것을 하나하나 내가 가정에서 실천하고 있는지, 이웃에서 실천하고 있는지, 직장에서 실천하고 있는지 이걸 한번 살펴보라 이거예요. 얼마나 기초가 되어 있는지, 내 현주소를 정확하게 확인하라 이거예요. 내 스스로 정확하게 점검하고 판단하면, 내 책임감이 그만큼 무거워질 거 아니에요. ‘아, 이게 그냥 단지 내가 감정적으로, 즉흥적으로 할 문제가 아니구나. 이건 진짜 엄정한 문제구나.’ 천지공심(天地公心)을 가져야만 그것을 안팎으로 실천할 수 있어요. 우리가 그걸 실천해내지 못하면 상제님이 이 세상에 못 오신다는 거예요. 김경학 성도가 “선생님. 출세하십시요. 천지공사 다 봐놓으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출세하십시오.” 그러니까 상제님께서 “사람들이 없어서 출세를 못한다.” 그러시잖아요. 강제로 안 된다는 거예요, 이게. 


 증산신앙의 역사가 한 105년 되는데, 우리가 후천 오만 년 상생세상을 건설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있냐 이거에요. 화랑도들이 삼한일통 할 수 있는 기초를 갖추었듯이, 우리가 세계일가 삼계일가 할 수 있는 기초를 갖췄냐 이거예요. 혹시 말로만 하는 것은 아닌지, 글로만 하는 건 아닌지, 관념적으로만 하는 건 아닌지, 외침으로만 하는 건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어요. 명실상부해야 돼요. 명실상부한 태을도 속육임이 되어야 한다고요. 


 태을도 속육임은 명실상부해야 해요. 예수가 12사도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려고 했고 석가가 499나한을 통해서 부처의 나라를 건설하려고 했고 공자가 72현을 데리고 요순의 나라를 건설하려고 했듯이 상제님은, 고수부님은, 또 저는, 태을도 속육임의 첫출발인 여러분들과 더불어서 후천 오만 년 지심대도술 태을세상을 열려고 한다고요. 상제님이 고수부님한테 그러시잖아요. 당신이 배신하면 나는 끝이라고. 장도칼을 고수부님 목에다 대고 다짐을 받으시잖아요. “죽어도 변함이 없겠느냐!” 상제님 고수부님이 우리한테도 그러실 거 아니에요. “너희들 변함이 없겠느냐!” “죽어도 내 마음을 받아서 그 마음을 지키는데 변함이 없겠느냐!” “죽어도 내 뜻을 받아서 내 뜻을 이어가는데 변함이 없겠느냐!”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한테 “나하고 친구하자, 진리의 친구하자.” 그러셨듯이. 


 그래서 오늘 2016년도 1월 월례치성에, 태을도 속육임을 정해가는 이 중대한 국면에 내 기초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에 대해서 치열하게 반성하고 점검해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서 급살병에 대비하는데 소홀함이 없게 준비해나가도록 합시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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